CZ, 저스틴 선 증거 제공설 부인…바이낸스 규제 완화·USD1 상장 추진

출처: 토큰포스트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 자오(CZ)가 미국 법무부와의 합의 과정에서 트론(TRON) 창업자 저스틴 선에 대한 증거를 제공했다는 보도에 대해 직접 반박하였다.

1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은 CZ가 법무부와의 형사합의 과정에서 저스틴 선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이는 선처의 근거가 되었다고 보도하였다. 그러나 CZ는 사회관계망서비스 X를 통해 ‘정부 증인이 된 사람은 감옥에 가지 않는다’며 ‘WSJ가 누군가에게 매수당한 것 같다’고 주장하며 기사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4개월 형을 선고받고 복역을 마쳤으며, 대통령 사면을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부인하면서도 ‘누구든 사면을 마다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스틴 선 역시 해당 보도를 일축하며 CZ를 ‘멘토이자 절친’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트론, 테더, TRM랩스가 공동 운영 중인 T3 금융범죄유닛과 미국 법무부의 협력관계를 강조하면서 자신은 오히려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선은 USDT의 불법 사용을 막기 위해 당국과 협업 중이라며 이미지 개선에 나섰다.

한편, WSJ는 바이낸스가 최근 재무부 관계자들과 만나 자금세탁방지 감시인을 해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바이낸스가 법무부 및 재무부와의 합의로 각각 3년, 5년간 지정된 감시 체제를 완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트럼프 지지 성향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 출시한 스테이블코인 USD1의 상장 가능성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낸스의 요청에 호의적일 수 있다고 전했으며, 이는 바이낸스가 정치권과의 관계를 활용해 규제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USD1은 단기 미국 국채와 달러예금 등으로 100% 담보된다고 밝혀졌다. 한편 바이낸스는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별도 소송에서 60일간의 소송 중단을 공동 요청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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