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된 ‘다이어 울프’ 1만년 만에 복원… 관련 밈코인 ‘REMUS’ 급등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멸종된 ‘다이어 울프(Dire Wolf)’의 부활 소식에 밈코인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8일(현지 시각) 디크립트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Colossal Biosciences)가 멸종된 개과 동물인 다이어 울프를 복원했다고 발표한 직후, 이를 테마로 한 밈코인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다고 보도했다.

다이어 울프는 약 1만 년 전 멸종한 대형 늑대 종으로,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시리즈로 대중에게 친숙한 존재다.

해당 발표 직후, 펌프닷펀(Pump.fun) 플랫폼에서는 ‘신고대 DNA 복제 늑대(New Ancient DNA Cloned Wolf·REMUS)’라는 이름의 토큰이 생성됐다. 해당 토큰은 처음 5시간 동안 큰 움직임이 없었지만, 이후 9시간 만에 시총 1333만 달러까지 급등했다. 커뮤니티 주도 인수(CTO)로 보이는 움직임이 나타나며 프로젝트가 커뮤니티 중심으로 돌아간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급등 후에는 전형적인 밈코인 흐름을 따르듯 급락세를 보였다. REMUS는 7시간 만에 약 67.8% 하락하며 시총이 430만 달러까지 떨어졌다. 이후에도 가격 변동성이 계속됐으며, DEX스크리너에 따르면 한때 시총이 1361만 달러까지 재차 치솟았다가 현재는 약 620만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큰 수익을 거두기도 했는데, 한 트레이더는 단 1000달러로 10만8700달러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다이어 울프 쌍둥이인 로물루스(Romulus)와 칼리시(Khaleesi)를 주제로 한 다른 밈코인들도 생성됐으나, 각각 시총 211만 달러, 78만6000달러 수준에 그치며 REMUS만큼의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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