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디지털, SEC 승인 받아 나스닥 상장 준비…5월 9일 주주 투표 앞둬

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아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월요일 밝혔다.

8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이번 움직임은 억만장자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의 회사가 미국 금융 시장으로 더 깊이 진출함에 따라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현재 캐나다에 상장된 갤럭시는 5월 9일로 예정된 주주 투표 직후 나스닥에 데뷔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상장은 주주 승인과 토론토 증권거래소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하며, 성공하면 회사는 GLXY 티커 심볼로 거래될 예정이다.

SEC의 승인으로 갤럭시는 케이맨 제도에서 델라웨어로 기업 등록을 변경할 수 있게 되었다. 회사는 이 구조 조정이 미국 규제 및 투자자 기대와 맞추기 위한 필수 단계라고 밝혔다.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전 헤지펀드 매니저였던 노보그라츠가 설립한 갤럭시 디지털은 디지털 자산에 초점을 맞춘 거래, 자산 관리, 벤처 투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수년간 미국 상장을 추진해 왔지만 더 엄격한 규제 환경에서 지연을 겪었다.

바이든 행정부의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신중한 접근은 디지털 자산 기업들의 미국 상장을 어렵게 만들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취임한 이후, 여러 기업들이 공개 상장 계획을 되살리거나 가속화하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서클(Circle), 크라켄(Kraken), 제미니(Gemini), 리플(Ripple), 불리쉬(Bullish) 등 잘 알려진 이름들이 포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와 관련된 최근 시장 변동성은 IPO 활동에 그림자를 드리웠다. 월스트리트의 “공포 지수”인 Cboe 변동성 지수는 2024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이러한 상승은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스텁허브(StubHub), 클라르나(Klarna), 이토로(eToro)와 같은 기업들이 낮은 가치 평가와 불안정한 시장에 대한 우려로 IPO 계획을 연기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갤럭시는 전진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의 상장을 유지하면서 나스닥으로 영역을 확장할 것이며, 이는 미국 시장의 기관 투자자들에게 더 넓은 접근성을 얻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회사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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