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생성형 AI는 ESG 보고서, 감축 실적, 다양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하지만, 기존 검증 방식은 모든 원본 데이터를 제공해야 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기업의 기밀 정보와 개인의 민감 데이터를 지키면서도 필요한 정보만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ERC-7911은 사용자가 증명할 항목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며, 원본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은 채로 유지된다. 검증자는 해당 데이터가 요건을 충족하는지 여부만 확인할 수 있다. 이 방식은 AI 분석 결과뿐만 아니라 개인 이력이나 기업 수치까지도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면서 검증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이 바로 ZKP(영지식 증명) 기반 데이터 진실 프로토콜, ERC-7911이다.
◆탄소 감축에서 AI 데이터까지, ERC-7911이 온체인에서 증명한다
Gesia는 ERC-7911을 탄소 감축 검증 시장에 우선적으로 적용했다. Climo.AI가 분석한 감축량은 ERC-7911을 통해 증명되며,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NFT 탄소 크레딧이 발행된다. 이러한 크레딧은 NetZero Wallet에 저장되고, GXCE DEX에서 거래된다.
이 모든 과정은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며, 오라클을 활용할 필요 없이 AI와 ZKP, 블록체인을 결합한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NetZero Heroes – 탄소 감축을 실천하고 보상받는 그린 앱테크
NetZero Heroes는 탄소 감축 실천을 SNS처럼 공유하고, Web3 기반 보상 시스템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피드를 작성하거나 챌린지에 참여하고, 탄소일기를 기록하면서 탄소 감축 활동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NZP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ERC-7911을 통해 해당 포인트가 검증된 후 NZC로 전환된다. 이렇게 획득한 NZC는 실제 거래소나 탄소 크레딧 거래에서 사용할 수 있다. NetZero Heroes는 사용자의 모든 실천 기록을 검증된 상태로 블록체인에 저장하며, 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탄소 감축 활동이 가능해진다. 이제 기후 실천이 디지털 자산으로 변환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NetZero Heroes가 있다.
◆NZC – 탄소 시장을 연결하는 디지털 화폐
NZC는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ERC-7911을 통해 검증된 탄소 데이터를 거래하는 Web3 통화이다. 이 화폐는 탄소 크레딧 실거래에서 사용될 뿐만 아니라, Gesia API 및 SaaS 사용료 결제 수단으로 활용되며, ESG 기업의 감축 검증 거래에도 적용된다. 또한, 앱을 통한 보상이 거래소 유동성을 형성하고, 실물 시장과의 순환 구조를 형성하게 된다.
탄소 검증 시장은 641억 달러 규모에서 2030년까지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VCM(탄소 배출권 시장)은 88억 달러 규모에서 연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탄소세 도입과 ESG 공시 의무화, Scope 3 규제 확대와 같은 정책적 변화로 인해 검증된 탄소 데이터를 온체인에서 직접 거래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과 투자자들은 보다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검증 및 거래 방식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 흐름의 중심에 있는 디지털 화폐가 바로 NZC이다.
◆확장성 – 무엇을 증명하든, 그 대가는 NZC로 연결된다
탄소 감축 실적이 검증되면 크레딧이 발행되고, 이를 NZC로 결제할 수 있다. 또한, Gesia가 제공하는 ERC-7911 SaaS 및 API 모듈의 사용료 역시 NZC로 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ESG ID를 포함한 Web3 실천 이력과 보상 시스템까지 연동되며, 이를 통해 검증, 보상, 거래가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순환되는 구조를 형성하게 된다.
NZC는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검증의 대가이며, 거래의 통화이자 실천의 보상이다. 그리고 그 신뢰의 중심에는 ERC-7911이 존재한다.
ERC-7911은 신뢰의 기준이며, NZC는 그 신뢰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디지털 화폐이다. NetZero Heroes는 탄소 감축 실천을 보상으로 연결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한다. Gesia Platform은 데이터가 넘치는 시대에 필요한 것만 정확히 증명하고, 그 가치를 투명하게 보상받을 수 있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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