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 비트코인 관세 리스크 헤지 수단 전망

출처: 토큰포스트

스탠다드차타드가 비트코인을 미국 고립주의와 관세 정책에 따른 리스크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지목하며, 장기적 수요 확대 가능성을 제시했다. 최근 시장 급락 속에서도 비트코인은 주요 기술주 대비 상대적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7일(현지시간)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 리서치 총괄 제프리 켄드릭은 ‘비트코인이 이번에는 관세 리스크에 대한 헤지 수단이 될 것’이라며, ‘미국의 고립주의 정책은 법정화폐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키며, 이는 비트코인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밝혔다. 켄드릭은 이미 지난주 메모에서 비트코인을 ‘미국 고립주의 헤지 자산’이라 표현한 바 있으며, 이번 주에는 이를 보다 구체화해 ‘관세 리스크 헤지’로 표현했다.

비트코인은 주말 동안 8만 달러 아래로 하락해 현재 약 7만70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나, 스탠다드차타드는 기술주 중심의 매그니피센트 세븐(Mag7) 지수 구성 종목들과 비교해 여전히 높은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켄드릭은 특히 7만6500달러 지점을 중요한 지지선으로 제시하며, 전반적인 전통 자산의 추가 조정이 없다면 비트코인이 주말 전 종가인 8만4000달러 수준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켄드릭은 비트코인에 대해 장기적으로 매우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2025년 말 20만 달러, 2026년 30만 달러, 2027년 40만 달러, 2028년에는 50만 달러에 도달한 뒤 2029년까지는 해당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레이어1 블록체인 아발란체(Avalanche)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AVAX 가격이 2029년까지 10배 상승해 250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도 내놓았다. 이는 최근 ‘에트나(Etna)’ 업그레이드로 개발자 친화적인 구조가 강화되었다는 점을 반영한 분석이다.

한편 이더리움(ETH)에 대해서는 지난달 가격 전망을 60% 하향 조정해 2025년 목표가를 4000달러로 낮췄다. 이는 코인베이스의 레이어2 솔루션 ‘베이스(Base)’의 시장 점유율 확대 등 구조적 요인을 반영한 결과다. 이더리움은 현재 15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24시간 기준 15%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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