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맥그리거 후원 암호화폐 출시 무산, 유명인 마케팅 한계…맥그리거 토큰 사전판매 목표 절반에도 못 미쳐

출처: 토큰포스트

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종합격투기 스타 코너 맥그리거(Conor McGregor)가 후원한 암호화폐 토큰 ‘리얼(REAL)’이 사전판매 목표 금액을 달성하지 못해 출시가 무산되었다. 해당 토큰은 리얼월드게이밍다오(Real World Gaming DAO, RWG)와 함께 발행됐으며, 사전판매는 28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목표 모금액은 100만8000달러였으나, 실제 모금액은 39만2315달러로, 목표의 39%에 불과했다.

RWG는 사전판매 종료 직후 공식 계정을 통해 ‘최소 모금액을 달성하지 못해 모든 투자금은 전액 환불된다’고 발표했다. 다오 측은 이번 결과에 대해 ‘이것이 끝은 아니다’라고 밝히며 후속 조치를 시사했다. 해당 토큰은 애니모카브랜드(Animoca Brands), 쿠코인랩스(KuCoin Labs), 테조스재단(Tezos Foundation), 알고랜드(Algorand) 등 다수의 암호화폐 관련 기업이 구매자로 참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맥그리거는 자신의 X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토큰을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며, ‘유명인 마케팅에 의존하는 허울뿐인 토큰이 아닌 진짜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냉소적인 반응이 이어졌고, 온체인 분석가 잭엑스비티(ZachXBT)의 비판 트윗은 오히려 공식 발표보다 더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사전판매 실패는 유명인 마케팅에 기반한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신뢰도에 의문을 던지는 한편, 현재 침체된 시장 상황도 한몫했다. 더블록의 밈코인 지수(GMMEME)는 최근 24시간 동안 약 9% 하락했으며, 전반적인 거래량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 RWG 측은 토큰 출시를 재추진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나, 시장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

문의하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