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페이팔이 솔라나 코인(SOL)과 체인링크(LINK)를 지원 암호화폐에 추가했다. 아직 솔라나 코인이나 체인링크를 외부 코인 지갑으로 전송하는 활동은 지원하지 않는다.
페이팔은 이외에도 페이팔USD($PYUSD),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캐시($BCH)를 지원한다.
페이팔은 지난 몇 년 동안 서서히 암호화폐 지원을 확대했다. 2023년에 이용자들이 벤모(Venmo)로 코인을 전송할 수 있게 지원했으며 자체 스테이블코인 $PYUSD를 출시했다. PYUSD는 이더리움과 솔라나 체인을 모두 지원한다.
◆페이팔이 솔라나와 체인링크 선택한 이유
솔라나는 빠른 거래 속도와 높은 확장성으로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솔라나는 디파이, NFT, 밈코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용된다. 이번에 페이팔이 솔라나 코인을 추가하면서 이용자들이 더욱 효율적이고 저렴하게 코인 거래를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체인링크는 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로 현실 세계의 데이터와 블록체인을 연결한다. 체인링크는 정확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블록체인에 공급해 디앱(dApp)의 기능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페이팔에 체인링크가 추가된 점은 체인링크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갖는 중요성을 보여준다.
◆솔라나, 이더리움 다음으로 큰 체인 – 솔락시가 개선할 수 있을까?
아직 이더리움이 가장 큰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생태계를 보유했지만 솔라나가 서서히 따라잡고 있다.
메사리 보고서에 의하면 솔라나 체인 GDP가 2024년 3분기 2억 6,800만 달러에서 2024년 4분기 8억 4,000만 달러로 212.8% 증가했다.
솔라나 체인은 디파이 총예치금액(TVL)이 두 번째로 큰 체인이기도 한다. TVL은 디파이 프로토콜에 예치된 전체 자산의 가치를 의미하는데, 솔라나 TVL이 2024년 4분기 86억 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가 전 세계 최대 블록체인 중 하나로 성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결함이 없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이용자들은 거래 지연, 서버 다운 등의 불편을 종종 경험하고 있다. 최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선 프로젝트가 하나 등장했다.
솔락시(Solaxy, $SOLX)는 솔라나 레이어 2 확장성 솔루션으로 솔라나의 네트워크 혼잡, 거래 실패, 확장성 한계 등을 개선하고자 한다.
네이티브 토큰 $SOLX은 $PYUSD처럼 이더리움과 솔라나 체인을 모두 지원하는 멀티체인 토큰이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솔락시는 이더리움의 방대한 디파이 및 실물자산토큰 생태계와 솔라나의 초고속 거래 환경 및 저렴한 수수료 장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SOLX 사전 판매가 진행 중이다. 프리세일 진행은 솔락시 팀이 제시한 4단계 로드맵 중 1단계에 해당한다. 프리세일이 종료한 후 DEX와 CEX에 토큰을 상장하고, 솔락시 레이어 2 네트워크를 배포하고, 생태계를 추가로 확장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투자자는 솔락시 웹사이트에 방문해 코인 지갑을 연결한 후 ETH, BNB, SOL로 $SOLX을 구매할 수 있다. 프리세일에서 구매한 SOLX을 스테이킹하면 꾸준히 스테이킹 보상도 얻을 수 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SOLX 판매 가격은 $0.001684이지만 2일 후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솔락시 프리세일 모금액은 2,900만 달러를 넘었다.
솔락시 토크노믹스를 보면 30%의 공급량이 토큰 개발에 분배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솔락시 팀이 견고한 제품 개발에 집중할 의지를 가졌다고 보여준다.
더 자세한 프로젝트 정보는 솔락시 백서나 엑스(전 트위터)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페이팔 호재 – 솔라나와 솔락시 모두에 유리
페이팔이 솔라나와 체인링크를 추가 지원하기 시작한 소식은 페이팔 이용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솔라나와 체인링크의 가치도 높인다.
따라서 솔라나 생태계 관련 프로젝트로 메인넷의 확장성을 개선하는 솔락시 역시 수혜를 입을 수 있다.
하지만 언제나 밈코인처럼 변동성 높은 암호화폐에 투자할 때에는 스스로 프로젝트를 조사한 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가상자산 시장은 변동성이 상당히 높아 자칫 방심하면 손실을 기록하기 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