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그레이스케일의 디지털 라지캡 펀드를 ETF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XRP의 시장 접근성을 변화시킬 수 있지만, 거시경제적 역풍이 단기 전망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
2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화요일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XRP,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의 토큰에 투자해온 디지털 라지캡 펀드를 모든 소매 투자자가 접근할 수 있는 공개 투자 수단으로 전환하기 위해 SEC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펀드는 7년 전에 출시됐지만 부유한 개인과 기관과 같은 인가된 투자자만 접근할 수 있었다.
2025년 4월 2일 기준, 이 펀드는 6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2.5%의 관리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XRP는 현재 솔라나(SOL)와 카르다노(ADA)와 같은 다른 알트코인과 함께 펀드 포트폴리오의 5.8%를 차지하고 있다.
SEC가 S-3 신청서를 승인하면, 이 투자 수단은 상장지수펀드(ETF)로 전환되어 주식이 공개 거래소에 상장되므로 누구나 이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ETF의 출시는 XRP에 대한 추가 수요를 창출할 것이다. 이 경우 순수 XRP 수단보다는 영향력이 적겠지만, 여전히 단기적으로 토큰에 대한 기관 및 소매 매수를 증가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러한 잠재적 ETF 개발이 장기적으로 XRP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토큰은 최근 시장 도전에 직면했다.
XRP는 시장이 잠시 숨을 고르고 지난주 발생한 매도 물량 이후 안정화되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0.9% 하락했다. 지난 7일 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높일 수 있는 상당한 관세 인상을 포함하는 무역 의제를 계속 추진함에 따라 시장 심리가 악화되면서 토큰은 가치의 13.6%를 잃었다.
미국 경제의 물가가 상승하기 시작하면 연방준비제도(Fed)는 올해 금리 인하를 선택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를 포함한 금융 자산의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XRP의 일일 차트는 1.8달러에서 2달러 사이의 주요 지지 영역에 근접함에 따라 지난 며칠 동안 안정화를 보여줬다. 상대강도지수(RSI)가 시그널 라인 아래로 떨어지고 MACD 히스토그램이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면서 모멘텀 지표는 약세 전망을 가리켰다.
XRP는 현재 토큰이 하락세를 역전시키고 2.60달러 수준을 돌파하지 않는 한 거의 15%의 잠재적 하락 위험에 직면해 있다.
오늘의 뉴스는 XRP로 유입되는 수백만 달러의 추가 수요를 가져올 수 있어 고무적이지만, 지배적인 추세가 약세이기 때문에 상황을 바꿀 수 있을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