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미국 예탁결제원(DTCC)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담보 관리 플랫폼을 출시했다.
2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DTCC는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앱체인(AppChain)’을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오는 4월 23일 DTCC가 주최하는 ‘위대한 담보 실험’에서 데모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플랫폼은 베수(Besu) 이더리움 클라이언트를 기반으로 구축되었으며, 기존의 분절된(siloed) 금융 시스템 간 담보 이동 속도를 대폭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DTCC는 앱체인을 통해 글로벌 담보 이동의 유동성을 증대하고, 자본 효율성을 개선하며, 시장 참여자들이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는 개방형 디지털 유동성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DTCC 디지털 자산 부문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댄 도니(Dan Doney)도 “담보 이동성(collateral mobility)은 기관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채택하는 데 있어 ‘킬러 앱’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 컨트랙트가 변동성이 높은 시장 상황에서도 자동화된 실시간 담보 운영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TCC는 글로벌 금융 시장 인프라의 핵심 기관으로, 자회사들과 함께 매년 수경(Quadrillions) 달러 규모의 증권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