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스탠다드차타드가 레이어 1 블록체인 아발란체(AVAX)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며, 향후 네트워크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은 AVAX의 가격은 현재 수준에서 10배 이상 상승해 2029년까지 25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켄드릭은 향후 디지털 자산 시장이 상승세를 보일 때 아발란체가 주요 강자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번 조정 국면은 다음 상승장에서 강한 퍼포먼스를 보일 프로젝트를 선별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발란체는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기반 블록체인 중에서도 특히 유망한 프로젝트”라고 분석했다.
켄드릭은 아발란체의 확장 전략이 주요 경쟁력 중 하나라고 평가하며, 특히 2024년 12월 적용된 ‘에트나(Etna) 업그레이드’가 네트워크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에트나 업그레이드는 새로운 서브넷(Subnet) 또는 레이어 1 블록체인을 구축하는 비용을 대폭 낮췄다. 기존에는 AVAX를 약 45만 달러 상당 스테이킹해야 했지만, 이제는 거의 제로에 가까운 비용으로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아발란체의 활성 서브넷 중 4분의 1이 에트나를 지원하는 구조로 전환됐으며, 업그레이드 이후 개발자 수는 40% 증가했다.
켄드릭은 이러한 변화가 개발자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일부 개발자들은 이더리움 레이어 2에서 아발란체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발란체의 성장이 지속될 경우 AVAX의 가격 역시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켄드릭은 향후 네트워크의 발전과 함께 AVAX 가격이 2025년 말에는 55달러를 돌파하고, 이후 2026년 100달러, 2027년에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15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2028년 200달러를 넘어선 후, 2029년 말까지 25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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