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토큰 발행 플랫폼 코인리스트(CoinList)가 약 5년 만에 미국 시장에 복귀하며, 첫 프로젝트로 더블제로재단(DoubleZero Foundation)의 토큰 2Z를 판매한다. 이번 판매는 미국 공인 투자자를 포함한 특정 블록체인 네트워크 밸리데이터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는 코인리스트가 2019년 카데나(Kadena) 토큰 이후 처음으로 미국 투자자 대상 토큰 세일을 재개한 사례다.
코인리스트의 복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스콧 케토(Scott Keto) 코인리스트 사장은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는 과도한 규제 리스크와 집행 비용 때문에 수많은 프로젝트가 미국인을 배제했다”며, “트럼프 정부는 코인베이스, 리플 등 주요 업체에 대한 SEC 소송을 철회하면서 시장에 신뢰를 회복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및 시장 인프라 법안 통과가 임박했다고 덧붙였다.
더블제로의 이번 세일은 4월 2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참여 대상은 솔라나, 수이(Sui), 아프토스(Aptos), 아발란체, 셀레스티아(Celestia) 밸리데이터로 한정된다. 미국 참가자는 판매 종료일로부터 1년간 락업이 적용되며, 비미국 투자자는 40일 혹은 메인넷 출시일 중 늦은 시점까지 락업이 유지된다. 토큰 가격은 입찰 방식으로 책정되며, 최대 15억 개의 2Z 토큰(전체 공급량의 1.5%)이 판매된다.
더블제로는 해저 및 육상 광케이블을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 전송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며, 블록체인 밸리데이터에게 더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전달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동 창립자 오스틴 페데라(Austin Federa)는 “공공 인터넷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데이터 전송을 위해 분산형 고성능 인프라 운용자와 토큰 구조를 일치시켰다”고 밝혔다.
앞서 더블제로는 멀티코인캐피털(Multicoin Capital)과 드래곤플라이(Dragonfly Capital)가 공동 주도한 토큰 세일에서 2800만 달러를 조달하며 4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코인리스트는 이번 세일을 시작으로 미국 내 커뮤니티 중심의 토큰 판매가 다시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