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제미니 언(Gemini Earn)’ 프로그램과 관련된 법적 분쟁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60일간의 유예 기간을 요청하는 공동 서한을 제출했다.
1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이 서한은 이날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제출되었으며, SEC가 2023년 1월 제미니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모든 기한을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SEC는 이 소송에서 제미니가 암호화폐 대출 프로그램인 ‘제미니 언’을 통해 미등록 증권을 판매했으며, 이를 통해 수십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자산을 조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번 공동 서한 제출은 제미니 공동 창업자인 카메론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가 SEC가 제미니에 대한 조사를 종료하고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발표한 지 한 달 만에 이루어졌다.
SEC의 입장 변화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 당선 이후 암호화폐에 보다 우호적인 정책 기조를 보이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최근 SEC는 코인베이스(Coinbase), 오픈씨(OpenSea), 이뮤터블(Immutable) 등 여러 암호화폐 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을 취하하거나 조사를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