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EU 고객 자산 반환 시작…백팩, 유럽 시장 회복 신호탄 쏘나

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거래소 백팩(Backpack)이 파산한 FTX의 유럽 부문인 FTX EU의 고객을 대상으로 유로(EUR) 형태의 자산 반환 절차를 시작했다. 반환은 전액 유로로 이뤄지며, 현재는 고객 본인 확인 단계가 진행 중이다. 향후 실제 출금도 가능해질 예정이라는 것은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반환 조치는 FTX의 기존 현금 반환 계획과 연계된 움직임으로, 시장에서는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매도 압력이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개월 간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유동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고객 자산이 다시 시장에 유입되는 구조는 회복의 단초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백팩은 지난 1월 FTX EU의 인수를 마쳤으며, 이 과정에서 키프로스 증권거래위원회(CySEC)와 미국 파산법원의 승인을 모두 득한 바 있다. 이 인수로 인해 백팩은 유럽 전역에서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도 확보했다. 또한, FTX EU 고객의 자산 반환 책임도 백팩이 맡게 되면서 플랫폼 운영능력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백팩은 솔라나(SOL) 개발자 아르마니 페란테(Armani Ferrante)가 2022년 설립한 회사로, 익스체인지 서비스를 넘어 자체 개발한 셀프커스터디형 지갑 ‘Backpack Wallet’을 통해 이용자에게 직접 자산 보관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이 지갑은 사용자가 개인 키를 스스로 관리하는 구조로, 자산 통제력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FTX와의 관계도 완전히 매듭지어진 것은 아니다. 당초 백팩이 FTX EU 인수를 발표한 직후, FTX 파산관재인 측은 “주식 양도가 아직 완료된 상태가 아니다”며 이견을 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백팩은 거래가 종료됐고 규제기관의 승인을 정식으로 획득했다며 반박하며, 고객 보호를 최우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반환 절차는 백팩의 공언대로 순조롭게 진행되는 분위기다. 향후 고객 자산이 본격적으로 반환될 경우, FTX 사태로 인한 유럽 암호화폐 이용자의 피해 회복에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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