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족,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암호화폐 프로젝트 지배력 확보

출처: 토큰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가족이 새로운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31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가족이 60%의 지분을 보유한 법인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의 공동 창업자인 잭 폭맨(Zak Folkman)과 체이스 헤로(Chase Herro)를 대체해 이 신생 암호화폐 플랫폼의 지배 주체가 됐다고 월요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 개발 중인 암호화폐 플랫폼이 지난 1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웹사이트의 미세 글씨에서 볼 수 있듯이 트럼프 가족이 “사업 통제권을 가져갔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웹사이트에는 “도널드 J. 트럼프 및 그의 가족 구성원과 관련된 법인인 DT Marks DEFI LLC가 WLF Holdco LLC의 지분 약 60%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는 델라웨어주 비주식회사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유일한 멤버십 이익을 보유하고 있고, WLF 프로토콜을 개발하며 WLF 거버넌스 플랫폼을 운영한다”고 명시돼 있다.

3월 31일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가족은 이제 토큰 판매에서 발생하는 순수익의 75%와 월드 리버티 운영 전체에서 발생하는 60%에 대한 청구권을 갖게 됐다.

트럼프 가족에게 약 4억 달러의 수수료가 허용되면서, 로이터는 폭맨과 헤로가 자신들의 몫을 받고 나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발생한 5억 5000만 달러 중 겨우 5%만 보유하게 될 것으로 추정했다.

트럼프는 소수의 웹3 관련 프로젝트와 연관된 이름을 가진 인물로, 1월 20일 취임에 앞서 자신의 자산과 투자를 자녀들이 관리하는 신탁에 맡겼다.

트럼프와 그의 가족은 블록체인 부문 전체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트럼프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공식 “최고 암호화폐 옹호자”로 지정됐다.

그의 아들들인 도널드 주니어와 에릭은 이 암호화폐 플랫폼의 “웹3 대사”라는 직함을 받았으며, 배런은 “디파이 비전제시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주에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USD1이라는 미국 달러에 페그된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움직임이 4월 9일로 예정된 하원의 암호화폐 시장 법안 세션을 앞두고 미국 의원들의 정치적 논란을 일으킬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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