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CX, 해킹으로 1,022억 원 피해…토큰 7% 폭락

출처: 토큰포스트

오픈소스 결제 플랫폼 UPCX에서 약 70억 원 규모의 토큰이 해킹으로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플랫폼 측은 보안 경보를 통해 해당 사고를 공식 확인하고, 현재 서비스 운영을 긴급 중단한 상태다.

1일 발표된 블록체인 보안사 사이버스(Cyvers)의 분석에 따르면 해커는 UPCX 주소에 접근한 뒤 ProxyAdmin 스마트 계약을 업그레이드하고, 내부 관리자만 실행할 수 있는 자금 인출 함수를 사용해 세 개의 운영 계정에서 자산을 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탈취된 자산은 1,840만 UPC 토큰으로, 피해 규모는 약 7,000만 달러(약 1,022억 원)에 달한다. 현재까지 해당 토큰은 다른 암호화폐로 변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UPCX 팀은 사용자 자산에는 영향이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이번 사건과 관련된 자산의 예치 및 인출 기능을 일시 중단하고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플랫폼 보안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투자심리도 타격을 받았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사고 직후 UPC 토큰 가격은 전일 대비 7% 급락했으며, 높은 $4.06에서 최저 $3.77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업계는 이번 사건 역시 복잡한 스마트 계약 시스템의 보안 구조가 악용된 사례로 분석하고 있다. 스마트 계약 기반 플랫폼 운영의 리스크와 관리자 권한 체계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이 다시금 제기된다. Cointelegraph는 UPCX 측에 공식 입장을 요청했지만 아직 응답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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