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방의 날’로 부르는 미국의 상호 관세 계획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BTC) 가격이 변동하고 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미국발 관세정책으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이 계속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6만달러로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1일 오전 11시 2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66% 하락한 1억2337만1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41% 상승한 8만2908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8만1000달러 선까지 밀려난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한때 8만3755달러를 찍었다. 이후 가격이 소폭 하락한 8만2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는 2일(현지시간) 미국의 ‘해방의 날’로 불리는 상호 관세 계획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해서 변동하는 모습이다.
지난 2월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비트코인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말 6만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자산 헤지펀드 렉커 캐피털의 퀸 톰슨 설립자는 “올해 비트코인이 6만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하락세는 느린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지금 시장은 대규모 청산과 폭락 등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며 “미국 정부효율부의 인력 감축과 관세 등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앞으로 6~9개월 동안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주식과 비트코인 시장이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