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NFT 마켓 플레이스 X2Y2가 3년 만에 운영을 종료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AI 기반 암호화폐 프로젝트로 전환한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2Y2는 31일(현지 시각) 공식 발표를 통해 오는 4월 30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X2Y2 팀은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을 강조하며, 새로운 방향성을 공개했다.
팀은 “우리는 전환점을 맞이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AI가 암호화폐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깊이 탐구해왔다. AI는 우리 생애에서 가장 큰 패러다임 전환이며, 우리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토큰 터미널(Token Terminal) 데이터에 따르면 X2Y2는 지난 1년 동안 5360만 달러 규모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1위 블러(Blur)의 30억 달러 거래량과는 큰 차이가 있지만, X2Y2는 블러, 오픈씨(OpenSea), 이뮤터블(Immutable)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NFT 기반 폴카닷(Polkadot) 및 쿠사마(Kusama) 체인의 ‘유니크 네트워크(Unique Network)’ 회장 차루 세티(Charu Sethi)는 이번 결정을 NFT 시장의 쇠퇴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NFT 시장에서 수집품 및 거래 중심의 투기적 단계는 끝났지만, 이제 게임, AI, 팬 참여 및 콘텐츠 인증과 같은 실질적인 활용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 시대가 열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X2Y2는 향후 AI와 결합된 새로운 프로젝트를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