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가드, 게임스톱 비트코인 보유 계획 통해 BTC 간접 노출 가능성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금융 대기업 뱅가드 그룹(Vanguard Group)이 최대 주주로 있는 게임스톱(Gamestop)의 비트코인 전략적 보유 계획을 통해 간접적으로 비트코인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져, 디지털 자산에 대한 회사의 기존 신중한 접근 방식에 변화가 예상된다.

30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뱅가드 그룹은 게임스톱의 최대 기관 투자자로서, 소매업체가 비트코인 전략으로 방향 전환을 발표한 이후 주목받고 있다. 3월 26일,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의 리서치 책임자인 라이언 라스무센(Ryan Rasmussen)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뱅가드가 게임스톱을 통해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게시했다. 이 발언은 뱅가드가 지속적으로 암호화폐 자산과의 직접적인 관여를 피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상황의 특이성을 강조했다. 라스무센의 발언은 뱅가드가 게임스톱의 최대 주주라는 점을 지적한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하우건(Matt Hougan)의 발언에 대한 응답이었다.

게임스톱은 지난주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 계획을 공개하고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회사는 얼마나 많은 비트코인을 취득할 계획인지, 또는 실행 일정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움직임은 디지털 자산으로의 더 넓은 진출을 알리며, 게임스톱을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현재 스트래티지(Strategy)로 리브랜딩됨—와 테슬라(Tesla)와 같이 비트코인을 재무 보유 자산으로 채택한 다른 상장 기업들과 같은 노선에 위치시킨다.

게임스톱을 통한 뱅가드의 비트코인 간접 연결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회사의 기존 입장과 대조된다. 블랙록(Blackrock)과 피델리티(Fidelity)를 포함한 다른 자산 관리사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통해 암호화폐를 수용한 반면, 뱅가드는 관망하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2024년 12월, 뱅가드는 디지털 자산을 투기적이며 내재가치가 없다고 부르며 반비트코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뱅가드 호주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 및 주식 인덱스 그룹 책임자인 던컨 번스(Duncan Burns)는 비트코인이 장기 포트폴리오에서 역할이 없으며 투자자 손실 가능성을 경고했다. 블랙록에서 이전 암호화폐 ETF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CEO 살림 람지(Salim Ramji)는 뱅가드가 암호화폐 ETF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전에 확인했으며, 액티브 채권 및 비용 효율성과 같은 핵심 강점에 중점을 둘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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