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글로벌 비트코인 채굴 기업 마라홀딩스(MARA Holdings, Inc.)가 20억 달러 규모의 시장가 주식 발행을 발표하고, 조달 자금을 주로 추가 비트코인 매입과 일반 기업 용도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마라홀딩스(나스닥: MARA)는 바클레이즈 캐피털(Barclays Capital), BMO 캐피털 마켓(BMO Capital Markets), BTIG,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 구겐하임 시큐리티즈(Guggenheim Securities), H.C. 웨인라이트(H.C. Wainwright), 미즈호 시큐리티즈(Mizuho Securities)와 판매 대리인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주식 판매는 나스닥이나 다른 거래 플랫폼에서 시장 가격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대리인들은 판매 총수익의 최대 3%를 수수료로 받게 된다. 이전에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thon Digital Holdings)로 알려졌던 마라홀딩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비트코인 채굴 운영 업체 중 하나다.
회사는 운영 비용을 줄이고 마진을 개선하기 위해 에너지원에 대한 직접적인 통제권을 선호한다며, 더 많은 채굴 시설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전략으로 전환했다. 현재 약 70%의 용량을 직접 소유하고 있으며, 최근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비트코인 보유량을 확대하는 움직임은 상장 기업 중 주요 비트코인 보유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마라의 더 넓은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는 이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스트래티지(Strategy) 다음으로 가장 큰 기업 암호화폐 보유자 중 하나로 꼽힌다.
주식 판매의 시기와 가격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며, 언제든지 발행이 중단되거나 종료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과 마라의 전략 성공이 우호적인 시장 상황에 의존한다는 위험에 대해 주의를 받았다.
2025년 3월 28일 나스닥에서 마라홀딩스 주식은 12.47 달러에 마감했다. 회사의 주가 성과는 디지털 자산 투자와 관련된 더 넓은 시장 변동성을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