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 홀딩스(MARA)가 20억 달러 규모의 자사 주식을 발행할 계획이며, 그 일부는 추가 비트코인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3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라(구 마라톤 디지털)는 28일 SEC에 제출한 8-K 양식 및 투자설명서를 통해, 주요 투자사인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와 바클레이(Barclays)와 함께 자사 주식을 최대 20억 달러 규모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라는 “이번 발행을 통해 얻은 순수익은 일반적인 기업 목적, 비트코인 구매 및 운영 자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비트코인 강세론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의 전략을 모방한 것으로, 스트래티지는 다양한 시장 발행을 통해 50만6137 비트코인(약 424억 달러)을 보유하고 있다.
마라는 상장 기업 중 두 번째로 비트코인 보유량이 많으며, 현재 4만6374 비트코인(약 39억 달러)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7월, CEO 프레드 티엘(Fred Thiel)은 “전량 HODL(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유지할 것이며, 채굴한 비트코인을 판매하지 않고 추가로 비트코인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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