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CEX의 밈코인 상장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분기 초부터 시작할 것으로 기대 받는 다음 상승 불장을 대비한 움직임으로 추측할 수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인기를 끈 것은 미국의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행보이다. 코인베이스는 인기 베이스 네트워크 밈코인 키보드캣($KEYCAT)을 상장 로드맵에 추가했다. 일반적으로 상장 로드맵 추가는 CEX 상장 예고를 의미한다.
Assets added to the roadmap today: Keyboard Cat (KEYCAT) https://t.co/rRB9d3iqgA
KEYCAT 코인은 코인베이스 호재에 50% 급등했지만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약세에 따라 24시간 전 대비 2.35%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0.005220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등 주요 CEX에 어느 밈코인이 다음에 상장될지에 시선이 집중되는 가운데 솔락시(Solaxy, $SOLX)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키보드캣 코인 지금 구매해도 될까?
보통 코인이 거래소 내에 상장하게 되면 ‘상장빔’이라 하여, 시세가 급등하는 현상을 보이게 된다. 특히, 코인베이스는 이용자 기반이 방대하고 거래량이 상당히 높은 거래소로, 코인베이스에 코인이 상장되면 그 파워는 더 커진다.
키보드캣 코인이 상장 로드맵에 추가된 후 급등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KEYCAT 코인은 3월 12일 저점 $0.0012보다 4배 이상 올랐다.
키보드캣 코인을 향한 관심이 높지만, 아직 진입하지 않은 투자자라면 섣불리 구매하기 전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전망이 여전히 약하기 때문이다.
코인베이스는 키보드캣 코인 외에 디파이 코인 펜들(PENDLE), 레이어 2 롤업 알트레이어($ALT), 게이미파이 러닝 코인 레이어3(L3)도 로드맵에 추가했다. 그러나 이들은 크게 오르지 않아 투심이 침체되었다고 보여주었다.
베이스 계열 밈코인 도그인미(DOGINME)도 로드맵에 추가되며 350% 급등했지만 곧 60% 가까이 하락했다.
키보드캣 코인의 4시간봉 차트에서도 약세 다이버전스가 형성되어 비슷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약세 다이버전스 신호대로 가격이 하락한다면 $0.004을 시험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이 아직은 구매를 결정하기에 이르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코인베이스에 상장될 예정인 만큼 2분기 불장을 대비해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다.
◆솔락시가 다음 코인베이스 상장 밈코인 될 수 있을까?
솔락시는 최초의 솔라나 레이어 2 코인으로 주요 거래소에 상장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솔락시는 많은 거래들을 묶어서 처리하는 영지식 롤업 아키텍처를 이용한다. 또한 셀레스티아, 하이퍼레인 기반 멀티체인 브릿지 등의 접근성 도구를 활용해 솔라나 메인넷의 네트워크 혼잡 문제를 개선하고자 한다. 솔락시 팀은 속도가 빠르고 확장성 높은 거래 환경을 약속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주요 레이어 2 코인의 시가총액이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여 솔라나 레이어 2 프로젝트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코인베이스가 알트레이어, 펜들, L3 등의 유틸리티 코인과 도그인미 같이 커뮤니티가 강한 저시총 밈코인을 상장했다. 솔락시는 유틸리티와 커뮤니티를 모두 보유해 상장 후보가 될 수 있다. 솔락시 사전 판매는 지금까지 2,850만 달러 이상 모금했다.
2분기에 SOLX이 사전 판매를 종료하고 거래소에 상장되기 시작하면 큰 가격 움직임이 발생할 수 있다. 관심 있는 투자자는 솔락시 홈페이지에서 백서, 감사보고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