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2분기 내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성…트럼프 관세에도 상승세 유지

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TC)이 빠른 시일 내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이 불확실성 속에서도 강한 회복력을 보이는 가운데, 암호화폐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리얼비전(Real Vision)의 수석 암호화폐 분석가 제이미 쿠츠는 “시장이 비트코인의 상승 속도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2분기가 끝나기 전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향후 미국 경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경기 침체 우려로 급변하더라도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암호화폐 업계를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그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공동 창립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벤저민 델로(Benjamin Delo), 새뮤얼 리드(Samuel Reed)에 대한 사면을 단행했다. 세 사람은 미국 은행비밀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인정한 바 있으며, 헤이즈와 델로는 2022년 2월, 리드는 그해 몇 주 뒤 기소 사실을 수용했다.

FTX의 전 최고경영자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는 최근 단독 인터뷰 이후 오클라호마시의 교정시설로 이감됐다. 폭스뉴스 정치 해설가 터커 칼슨(Tucker Carlson)은 지난 3월 5일 뉴욕 브루클린 구치소에서 그를 원격 인터뷰했으며, 이 인터뷰는 교정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뱅크먼-프리드는 이후 독방 수용 조치를 당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오는 2025년 4분기 내 자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인 디지털 디르함 발행을 예고했다. UAE 중앙은행 총재 칼레드 모하메드 발라마는 “금융 안정성과 금융 범죄 대응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 및 글로벌 시장 접근성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립토닷컴(Crypto.com)은 최근 2021년 소각된 것으로 알려졌던 700억 개의 크로노스(CRO)를 재발행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온체인 분석가 잭엑스비티(ZachXBT)는 “전체 공급량의 70%에 달하는 토큰을 소각한 척하며 말없이 되살렸다”고 주장했고, 이에 대한 투명성과 탈중앙화 원칙 훼손 논란이 불붙고 있다.

이번 주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84,437, 이더리움(ETH)이 $1,907, XRP는 $2.21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간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코인은 베라체인(BERA, +32.97%)과 크로노스(CRO, +30.01%)였으며, 반면 팬케이크스왑(CAKE, -22.63%)과 파이코인(PI, -19.15%)은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기술적으로도 리플(XRP)은 약세 신호를 내고 있다. 최근 주봉 차트에서 하락 삼각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지지선이 무너지면 40% 가까이 하락해 $1.32선까지 밀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는 4월 중 적용이 유력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정책 등 거시 경제 변수와 맞물려 리스크 자산 회피 움직임을 자극할 전망이다.

2025년 2월 발생한 사상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해킹은 북한과 연계된 라자루스(Lazarus) 그룹 소행으로 밝혀졌다. 바이비트(Bybit)에서 14억 달러(약 2조 440억 원) 이상이 유출됐으며, 체이널리시스는 지난해 하반기 라자루스가 활동을 줄이며 대형 해킹을 준비해왔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유튜버 스티븐 핀다이젠(별명 커피질라)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롤프(로건 폴의 본명)의 소송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연방법원은 커피질라의 주장이 단순한 의견이 아닌 사실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다크웹에서는 바이낸스와 제미니 사용자 정보로 추정되는 데이터베이스가 판매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유출 정보에는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지역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

문의하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