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캘럽, 디파이 대출 시장 2위 등극…24시간 수익 7.9만 달러 돌파

출처: 토큰포스트

디파이(DeFi) 대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온 스캘럽(Scallop)이 지난 24시간 동안 역대 최고 수익인 7만 9,920달러(약 1억 1,670만 원)를 기록했다. 디파이 데이터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이 성과는 스캘럽을 Aave에 이어 전체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 중 2위에 오르게 했다. 이로써 스캘럽은 Sui 블록체인 기반 디파이 생태계에서 핵심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5월 공개된 레이어1 블록체인 Sui는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 강력한 보안성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Sui 고유의 객체지향 데이터 모델과 Move 언어 기반 아키텍처는 병렬 처리를 가능하게 해 디파이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올해 초 기준 Sui의 총예치자산(TVL)은 20억 달러(약 2조 9,200억 원)를 돌파했으며, 이는 스캘럽이 이러한 확장 속도에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스캘럽은 Sui 재단이 공식 보조금을 지급한 최초의 디파이 프로토콜로, CMS 홀딩스와 6th Man Ventures, UOB 벤처 매니지먼트, 그리고 딩어링(Dingaling), 펜토시(Pentoshi), 버추얼 비컨(Virtual Beacon) 같은 업계 유명 인물들의 지원을 받아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이 같은 배경은 스캘럽의 시장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현재 스캘럽 대출 플랫폼 ‘스캘럽 렌드’는 사용자간 디지털 자산 대출 및 예치 서비스를 제공하며, 높은 수준의 보안성과 사용자 경험을 강조한다. 1년 전 토큰 출시 이후 TVL은 1억 3,027만 달러(약 1,902억 원)에 달하며, 최근 7일간 34%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누적 수익은 394만 달러(약 57억 5,000만 원)를 넘겼으며, 예치금과 담보 자산 총액은 1억 8,700만 달러(약 2,730억 원)를 상회한다.

플랫폼 내에서는 ve모델(지분 예치 기반 투표권 구조)을 통해 $SCA 토큰 보유자가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현재까지 2,700만 개 이상의 $SCA(전체 공급량의 약 10%)가 평균 3.72년간 예치됐으며, 이는 커뮤니티의 장기적인 신뢰를 보여준다. 최근에는 월러스(Walrus) 토큰 상장과 바이낸스 지갑과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생태계 다양화에도 나서고 있다.

스캘럽은 오픈소스 구조를 활용해 Sui 생태계 내 다른 프로젝트들이 기술적 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전체 네트워크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디파이 시장에서 Aave와 같은 거대 플랫폼에 맞서 존재감을 키우는 이 전략은 Sui 기반 프로토콜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Sui가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성숙함에 따라, 스캘럽은 기술력, 커뮤니티 기반, 외부 파트너십을 모두 갖춘 종합 디파이 허브로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안정성과 혁신성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한 스캘럽의 다각도 접근이 앞으로도 디파이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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