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영은행, 암호화폐 프로젝트 지원… 2700만 달러 규모 투자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프랑스 국영 은행 BPI프랑스(Bpifrance)가 현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매입할 계획이다.

2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BPI프랑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프랑스 기반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2500만 유로(약 27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 대상은 투자 대상은 탈중앙화 금융(DeFi), 스테이킹, 토큰화,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한다.

이번 계획은 프랑스 경제재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신흥 기술을 촉진하고 프랑스 블록체인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BPI프랑스는 “전 세계 블록체인 시장이 현재 급성장하고 있지만, 프랑스 내 관련 투자 펀드는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프랑스 디지털·AI 장관 클라라 샤파즈(Clara Chappaz)는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자금 지원이 프랑스 생태계를 국제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자리 잡게 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은행의 부대표 아르노 코드(Arnaud Caudoux) 또한 “블록체인 기업의 중요성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확신하며, 프랑스의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BPI프랑스는 지난 10년간 블록체인 산업을 지원해왔으며, 지금까지 1억5000만 유로(약 1억62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2014년에는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 제조업체인 레저(Ledger)의 자금 조달을 도운 바 있다.

2022년부터는 소규모 토큰 투자를 시험적으로 시작했으며, 탈중앙화 금융(DeFi) 대출 플랫폼 모르포(Morpho)의 토큰을 매입하는 거래도 포함됐다. 모르포는 현재 총 예치 자산(TVL) 기준 32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디파이라마(DeFiLlama) 기준 12위 프로토콜로 성장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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