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웹3와 AI가 결합한 미디어 혁신을 조망하는 ‘Web3 AI 미디어 세미나 2025(WAM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8일 서울 강남 소재의 모두의연구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커먼컴퓨터, 블록미디어, 블록체인투데이가 공동 주최하고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에쓰핀(S.Pin), 모두의연구소가 후원했다.
행사는 오후 2시 김기정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김 회장은 “AI 기술과 뉴스의 접목은 큰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긍정적인 측면과 검증되지 않은 데이터 등의 우려 또한 공존한다”라며 그런 부분에서 오늘 세미나는 의미가 있다. AI 기술이 어떻게 언론과 공존할 수 있을지 기술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커넥션AI(ConnexionAI) 및 옵트버스의 정원석 대표가 연사로 나서 AI 에이전트의 발전 과정과 웹3 AI 스타트업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서 커먼컴퓨터의 박윤정 리드는 ‘AI 에이전트를 미디어에 100% 활용하기’라는 주제로 AI 자동화가 미디어 산업의 효율성을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는지 설명하며, PTU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적용 방안을 소개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컴패노이드랩스 SF49스튜디오(SF49 Studio)의 박민아 부대표가 ‘생성과 협업 사이: AI 에이전트가 만드는 썸네일과 미디어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하며 AI 기반 비주얼 콘텐츠 제작이 미디어 환경에 가져올 혁신적인 변화를 조망하고, AI와 인간의 협업 방식에 대한 논의를 이끌었다.
쉬는 시간을 마친 후 해시드(Hashed)의 데이터 리드(Subin An)가 ‘크립토 x AI에서 크립토 엔진(Crypto Engine)의 역할’을 주제로 Web3 AI에서 블록체인의 역할과 혁신적인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이 데이터 보안과 분산 네트워크에서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톤 코리아 허브(TON Korea Hub)의 강승현(Birchnut) 리드가 ‘AI, 블록체인, 그리고 소셜미디어: 디지털 사회의 재구성’을 주제로 웹3, AI, 블록체인이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를 조명했다. AI 기반 소셜미디어가 기존 플랫폼 구조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이 신뢰성과 투명성을 어떻게 보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기술 논의에 그치지 않고, 웹3 AI 미디어 산업의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 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주최 측은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인 네트워크 운영과 협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