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인프라의 새 기준?…타이거리서치, 사인 프로젝트 3단계 전략 분석

출처: 토큰포스트

글로벌 웹3 전문 리서치 기관 타이거리서치(Tiger Research)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사인(Sign) 프로젝트가 강력한 커뮤니티 운영, 수익을 창출하는 토큰 인프라 플랫폼, 신뢰 기반 증명 프로토콜로 이어지는 3단계 전략을 통해 웹3 생태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인은 단순한 문화 코드에서 출발한 ‘오렌지 제국(Orange Dynasty)’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유저 자발적 참여와 충성도를 이끌어냈다. 대표적 사례는 오렌지색과 선글라스 형태의 문화적 상징—‘사인글라스(SignGlasses)’—로, 기존 소셜 플랫폼에서 회원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 소울바운드 토큰(SBT)을 이용한 공정한 인센티브 구조와 1만 건이 넘는 커뮤니티 게시글, 수백 건의 X(구 트위터) 스페이스 운영은 커뮤니티의 지속 가능성과 자생력을 입증하고 있다. 타이거리서치는 이러한 참여형 거버넌스 기반의 커뮤니티 전략이 사인을 웹3 산업 내 주요 기준점으로 부상시켰다고 평가했다.

사인의 핵심 인프라인 ‘토큰테이블(Token Table)’은 토큰 에어드랍, 언락 관리, OTC 거래 중개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분산형 토큰 인프라다. 사인은 이를 기반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약 1,50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으며, 스타크넷(Starknet), 제타체인(ZetaChain), 낫코인(Notcoin)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미 40억 달러 규모의 토큰 배포를 조율했으며, 이 과정에서 4천만 명 이상 사용자에게 디지털 자산을 분배하는 데 기여했다. 타이거리서치에 따르면, 사인의 핵심 수익원은 에어드랍 클레임 및 OTC 거래 수수료로, 이 구조는 다양한 규모의 프로젝트로 확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사인은 이러한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신뢰 기반 프로토콜 ‘사인 프로토콜(Sign Protocol)’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 프로토콜은 블록체인상에서 신원을 증명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시빌 어택(Sybil Attack)이 성행하는 에어드랍 환경에서 콘텐츠 기반 사용자를 식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스키마(Schema)를 통해 정보의 표준화를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RWA(실물자산 토큰화),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실제로 시에라리온 정부에 블록체인 기반 물리 신분증을 제공하고, UAE 정부와는 웹3 기업가 대상 골든 비자를 공동 기획하는 등 구체적 성과를 낳고 있다.

사인의 전략은 커뮤니티 주도의 신문화, 수익 기반의 토큰 인프라, 신뢰 기반 디지털 증명의 삼위일체다. 특히 토큰 기반 프로젝트의 일반적인 약점인 비즈니스 실행력을 보완하며, 웹3 생태계에서 실질적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타이거리서치는 이러한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작동하며 향후 사인이 웹3 인프라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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