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미국 규제 환경 개선 속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출시 임박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최대 자산운용사 피델리티가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개선된 암호화폐 규제 환경 속에 달러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더리움 기반 ‘온체인’ 머니마켓 펀드 주식 클래스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26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5.8조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피델리티(Fidelity)가 디지털 자산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미국 달러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앞두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의 3월 25일 보도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암호화폐 부문인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Fidelity Digital Assets)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최종 테스트 단계에 있다.

피델리티는 또한 미국 달러 머니마켓 펀드를 위한 이더리움 기반 ‘온체인(OnChain)’ 주식 클래스를 도입하고 있다. 3월 21일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서류에 따르면, 온체인 주식 클래스는 주로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8,000만 달러 규모의 피델리티 재무부 디지털 펀드(FYHXX)의 거래를 추적할 예정이다. 회사는 5월 30일까지 규제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피델리티의 최근 이니셔티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이후 미국 연방 암호화폐 정책 변화를 신호하는 가운데 미국 기관들의 암호화폐 친화적 움직임이 일어나는 시점에 등장했다. 최근 커스토디아 뱅크(Custodia Bank)와 밴티지 뱅크(Vantage Bank)는 이더리움 상에서 미국 최초의 은행 발행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다고 주장하며, 전통 금융에서 블록체인 도입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피델리티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3월 25일, Cboe BZX 거래소는 솔라나(Solana) 기반 피델리티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위한 요청서를 SEC에 제출했다. 전문가들은 이 신청이 SEC가 솔라나와 같은 알트코인에 연결된 ETF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시험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DWF 랩스의 파트너 링링 장(Lingling Jiang)은 “이 신청은 단순한 상품 제안이 아니라 규제적 리트머스 테스트”라고 말했다. 그녀는 승인된다면, 이는 더 성숙한 규제 입장을 나타내고 블록체인 기반 자산을 포함한 더 많은 규정 준수 금융 상품의 문을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암호화폐 업계는 미국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를 주시하고 있다. 제안된 GENIUS 법안(미국 스테이블코인을 위한 국가 혁신 안내 및 확립)은 엄격한 담보 규칙과 자금세탁방지(AML) 준수를 실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관련 발전으로, 커스토디아 뱅크와 밴티지 뱅크는 허가 없는 블록체인에 배포된 미국 최초의 은행 발행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발표했다. 3월 25일, 커스토디아는 미국 달러 요구불 예금을 토큰화하고 널리 채택된 ERC-20 토큰 표준을 사용하여 이더리움에 스테이블코인 “아빗(Avit)”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보고된 바에 따르면, 활성 스테이블코인 지갑 수는 지난해에 50% 이상 급증했으며, 이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 내에서 채택과 참여가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구체적으로, 활성 스테이블코인 주소는 2024년 2월 1,960만 개에서 2025년 2월 3,000만 개로 증가하여 53%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다.

기관 채택 증가, 결제 사용 확대, 탈중앙화 금융(DeFi)의 통합 증가는 활성 스테이블코인 지갑 증가에 핵심 역할을 했다. 이러한 요소들은 스테이블코인을 전 세계 사용자에게 유동성, 안정성, 접근성을 제공하는 디지털 경제의 기본 구성 요소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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