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브라질의 데이터 보호 기관이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 우려를 이유로 월드 ID 프로젝트와 관련된 암호화폐 보상 제한 결정을 유지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라질 국가 데이터 보호 기관(ANDP)은 25일(현지 시각) 발표한 내용에서 월드 ID 개발자인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가 제기한 보상 금지 재검토 요청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ANDP의 월드(구 월드코인) 프로젝트에 대한 조사는 지난해 11월에 시작되었으며, 사용자가 민감한 생체 인식을 제공하는 것에 대한 동의 능력을 금융 보상이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되었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월드 ID는 사용자가 홍채 스캔에 동의함으로써 생성되며, 이로써 온라인에서 사람을 인증할 수 있는 고유한 디지털 여권이 생성된다.
툴스 포 휴머니티는 1월 25일부로 브라질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
ANDP는 “브라질에서 개인 데이터를 제공한 사람들의 홍채 스캔을 통해 생성된 월드 ID에 대해 암호화폐(WLD) 또는 다른 형식으로 재정적 보상을 제공하는 것을 중단한다”라고 발표문에서 밝혔다.
회사는 데이터 수집 활동을 재개할 경우 하루 5만 브라질 헤알(약 8800달러)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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