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솔라나(SOL)의 가격이 4월까지 65%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밈코인 거래가 다시 활성화되고 새로운 탈중앙화 거래소(DEX)가 출범하면서 상승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3월 26일 기준, 솔라나 가격은 전형적인 강세 반전 패턴인 ‘하락 쐐기형(falling wedge)’을 형성하고 있으며, 3월 19일 이 패턴의 상단 추세선을 돌파한 이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패턴이 확인된 만큼,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SOL/USD 페어의 목표 가격은 235달러(약 34만 3,100원) 수준이다. 이는 돌파 지점에서 쐐기 패턴의 최대 높이를 더한 값으로 계산된다.
기술적 지표도 솔라나의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가 50을 상회하면서 매수세가 강해졌고,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154달러(약 22만 4,800원)을 돌파하면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저항선을 넘지 못하면 상승 시나리오가 무효화될 가능성도 있다.
온체인 활동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최근 솔라나 블록체인에서는 8백만 개 이상의 밈코인이 생성됐으며, 특히 솔라나 기반 밈코인 런치패드인 Pump.fun에서의 신규 프로젝트 출시가 지난 3월 초 2만 190개 수준에서 3월 24일 3만 4,000개 이상으로 급증했다. 이는 2024년 12월 밈코인 시장 회복 당시와 유사한 패턴으로, 당시 솔라나 가격이 68% 이상 상승한 바 있다.
이러한 흐름은 솔라나 블록체인의 사용자 증가와 거래량 확대를 의미한다. 실제로 유명 밈코인인 ‘트럼프(TRUMP)’와 ‘본크(BONK)’도 최근 인상적인 가격 움직임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를 통해 TRUMP 밈코인을 직접 언급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더욱 고조됐다.
추가적으로, Pump.fun이 출시한 DEX ‘PumpSwap’의 누적 거래량이 3월 19일 출범 이후 10억 달러(약 1조 4,600억 원)를 돌파한 점도 솔라나 네트워크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활발한 활동 덕분에 솔라나 가격은 최근 15% 이상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솔라나가 단기적으로 강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며, 기술적 저항선을 돌파하는지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