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친화적인 쿠스토디아(Custodia) 은행이 밴타지(Vantage) 은행과 협력하여 미국 달러 요구 예금을 토큰화하고 이를 이더리움에서 발행했다고 밝혔다.
2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와이오밍 주의 디지털 자산 전문 은행 쿠스토디아는 25일 발표에서 미국의 첫 번째 은행 발행 스테이블코인인 ‘아빗(Avit)’을 발행했다고 전했다.
쿠스토디아는 “이제 미국 은행 시스템 내에서 새로운 미국 달러 결제 레일이 활성화됐다”라고 말했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이더리움에서 ERC-20 토큰 표준을 통해 발행, 전송 및 상환이 가능하다.
쿠스토디아의 CEO 케이틀린 롱은 “우리는 법적 및 규제 측면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하여 미국 은행들이 규제 준수 방식으로 요구 예금을 퍼미션리스 블록체인에 토큰화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텍사스 밴타지 은행의 CEO이자 회장인 제프 시노트는 이번 발행에 대해 “금융 환경을 재편성하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방식을 혁신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롱은 엑스(X)에 올린 게시물에서 “아빗 스테이블코인은 합성 달러가 아닌 진짜 달러”라고 설명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이사회 이사인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Waller)가 2월 12일 연설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합성 달러라고 부른 것과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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