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선물 상위 트레이더의 거래 패턴은 암호화폐 시장의 향후 움직임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높은 거래 전문성과 시장 민감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해당 그룹이 어떤 종목에 롱 포지션을 집중하는지 살펴보면 전반적인 투자 심리와 방향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일부는 현물 포지션 헤징에 선물 계약을 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 해석 시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코인글래스에서는 마진 잔액 상위 20%에 해당하는 투자자를 상위 트레이더로 정의하고 있다. [편집자주]
주요 종목 롱 포지션 현황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26일 14시 50분 기준 선물 상위 트레이더의 비트코인 롱 포지션 비중은 달러 마진 시장에서 58.98%, 코인 마진 시장에서 64.80%로, 전일 대비 각각 2.68%p, 0.02%p 감소했다. 이더리움 롱 비중은 각 시장에서 74.07%, 72.52%로 각각 전일 대비 0.8%p 증가했다.
롱 포지션 보유 계좌 비중
선물 상위 트레이더 계좌의 비트코인 롱(매수) 포지션 보유 비율은 달러 마진 시장에서 51.16%, 코인 마진 시장에서 70.29%로 각각 전일 대비 1.63%p, 0.12%p 감소했다. 이더리움 롱 포지션 보유 계좌 비율은 각 시장에서 77.97%, 86.89%로 나타났다. 전일 기록 대비 각각 1.62%p, 0.53%p 늘었다.
전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 시장에서의 롱 비중은 각각 50.18%, 49.99%로 나타나고 있다.
최고 강세 포지션 종목
암호화폐 선물 달러 마진 시장에서 상위 트레이더들이 꼽은 최고 강세 종목은 ▲CHESS(84.7%) ▲ACT(83.9%) ▲AI(81.1%)이다. 코인 마진 시장에서는 ▲XLM(83.0%) ▲SOL(80.9%) ▲DOGE(80.5%)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달러 마진 시장에서 롱 보유 계좌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NULS(85.4%) ▲CHESS(84.9%) ▲LOKA(84.5%)이다. 코인 마진 시장에서는 ▲DOT(92.4%) ▲FIL(91.4%) ▲SAND(91.2%)가 자리했다.
달러 마진 시장(U 시장)은 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기관 투자자가 선호하며 변동성을 줄이고 단기 거래와 헤징에 활용된다. 코인 마진 시장(C 시장)은 암호화폐 강세론자나 장기 보유자가 레버리지를 통해 자산을 늘리려는 경우가 많다. 강세장에서는 C 시장의 미결제약정이 늘어나 시장 낙관론을, 약세장에서는 U 시장의 거래량이 증가해 기관 자금 유입을 시사할 수 있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