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암호화폐 규제 논의 라운드테이블 개최… 디파이·토큰화 집중 조명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규제 방향 논의를 위한 추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이번 논의는 암호화폐 거래, 커스터디(수탁), 토큰화, 디파이(DeFi) 등 네 가지 핵심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SEC는 지난 3월 21일 첫 번째 암호화폐 라운드테이블을 열었으며, 이를 시작으로 4월 11일 암호화폐 거래 규제 논의, 4월 25일 커스터디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후 5월 12일 토큰화 및 온체인 자산 이전, 6월 6일 디파이를 주제로 한 토론이 예정돼 있다.

이번 논의는 SEC의 암호화폐 태스크포스가 주관하며, 위원회가 구축할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 수립을 목표로 한다. 헤스터 피어스 SEC 위원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이슈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부 일정과 참여 연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든 세션은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일반에 공개되며 SEC 본사에서도 직접 참관할 수 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SEC의 암호화폐 정책은 점진적으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전임 SEC 위원장 게리 갠슬러(Gary Gensler) 체제에서 엄격한 단속이 이어졌다면, 현 마크 우예다(Mark Uyeda) SEC 위원장은 보다 유연한 규제 접근 방식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SEC는 최근 강화된 암호화폐 커스터디 규정 폐기를 추진하는가 하면, 기존 거래소 등록 요건 적용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EC는 이와 별개로 3월 27일 인공지능(AI)과 금융 산업 관련 별도 라운드테이블도 개최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AI 기술의 리스크 및 거버넌스 문제도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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