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웹3 플레이어 백시트(Backseat)가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북(Coinbook)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4월 21일부터 거래소 이름을 ‘백시트 암호화폐 거래소’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치요다 구에 위치한 백시트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북의 운영사인 코인북 주식회사의 모든 주식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에 따라 4월 21일부터 거래소 이름이 ‘백시트 암호화폐 거래소’로 변경되며, 웹사이트 도메인도 ‘backseat-exchange.com’으로 바뀐다.
코인북은 2023년 3월 일본에서 네 번째로 IEO(Initial Exchange Offering)를 출시한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당시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테마의 코인인 니폰 아이돌 토큰(NIDT)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양사는 2월 20일에 매각 계약이 최종 합의되었음을 공개했다.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은 여전히 소규모 국내 스타트업이 지배하고 있다. 금융감독청(Financial Services Agency)으로부터 운영 허가를 받기 위한 신청 절차가 복잡하기로 유명해, 많은 대형 기업들은 기존 거래소를 인수하는 방식을 선택한다. 이는 처음부터 자체 거래소를 설립하는 것보다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방법이다.
대표적인 예로 나스닥에 상장된 코인체크(Coincheck)가 있다. 코인체크는 소규모 스타트업으로 시작했으나, 2018년 심각한 해킹 사태 이후 구제금융을 받고 증권 대기업 모넥스 그룹(Monex Group)에 인수되었다.
백시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경영 구조 전면 개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거래소 사업을 이끌 새로운 CEO 임명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사업 전략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웹3 부문에서의 추가 성장과 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백시트는 또한 파트너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혁신의 공동 창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거래소는 향후 파트너사의 “기존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암호화폐 거래와 블록체인 도입을 가속화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