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비트코인 1억 2600만 달러어치를 추가 매입하며 비트코인 보유량을 더욱 늘렸다고 24일(현지 시각) 더블록이 보도했다.
이날 메타플래닛은 개당 약 8만3801달러 매입 단가로 비트코인 150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회사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3350 BTC로 증가했다.
메타플래닛 CEO 사이먼 게로비치(Simon Gerovich)에 따르면, 현재까지 회사가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데 투입한 금액은 약 2억7880만 달러이며, 현재 시장 가치로 환산하면 약 2억913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추가 매입은 지난 21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둘째 아들인 에릭 트럼프(Eric Trump)가 회사의 전략 자문위원회에 합류한 직후 이뤄졌다.
게로비치는 에릭 트럼프의 비즈니스 전문성과 비트코인에 대한 열정이 회사의 목표인 세계 최고의 비트코인 재무 기업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메타플래닛은 2024년 4월 비트코인 도입 전략을 발표한 이후 꾸준히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있으며, 2025년 말까지 1만 BTC, 2026년 말까지 2만 1000 BTC를 보유하는 것이 목표다.
비트코인트레저리즈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현재 전 세계 상장기업 중 10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 내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스트래티지(Strategy)는 50만 BTC에 가까운 보유량으로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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