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SNS 밈코인 직접 언급…단시간 가격 급등 후 반락

출처: 토큰포스트

2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SNS 플랫폼인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공식 밈코인 ‘트럼프(TRUMP)’를 직접 언급하면서 해당 토큰 가격이 단시간 급등했다. 트럼프는 이날 오전 트루스소셜에 “가장 멋지고 최고의 코인”이라는 문구와 함께 TRUMP 토큰을 칭찬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 발언은 대통령 신분으로는 드물게 자신의 밈코인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사례다.

이 발언 직후 TRUMP 토큰은 10.91달러에서 12.11달러까지 약 11% 상승하였고, 이후 가격이 일부 조정되며 11.46달러선에 안착했다. 전체 시장가치로 보면 약 4억 달러가 단시간에 급등한 후, 약 1억 달러의 상승분만 유지되고 있는 셈이다. 더블록의 가격 페이지 기준으로 분석된 결과다. 이와 동시에 거래량은 3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트레이더들이 단기적 상승 흐름에 빠르게 반응했음을 보여준다.

트럼프는 지난 1월 TRUMP 밈코인을 출시하면서 관심을 모았으며, 이와 함께 부인 멜라니아를 모티브로 한 ‘멜라니아(MELANIA)’ 토큰도 공개됐다. 그러나 MELANIA는 인기를 끌지 못했고, 최근 24시간 기준으로 4.8% 하락한 상태다.

해당 토큰 출시는 정치적 논란도 불러일으켰다. 한 민주당 소속 의원은 대통령과 국회의원, 고위 공직자 및 그 가족이 암호화폐나 증권형 토큰을 발행하거나 홍보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트럼프는 1월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내가 출시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잘 모르고, 성공했다는 얘기만 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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