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23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 공식 밈코인 ‘트럼프(TRUMP)’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을 게시하면서, 해당 토큰 가격이 급등했다. 트럼프는 해당 게시글에서 TRUMP 토큰을 향해 ‘최고의 코인’이라며 직접적인 애정을 드러냈고, 이 발언 직후 TRUMP는 10% 이상 급등해 12.3달러를 돌파하며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TRUMP 토큰은 지난 1월 20일 취임식 직전에 출시되었으며, 당시 단기간에 시가총액 상위 밈코인 반열에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일시적으로 밈코인 부문 2위, 전체 알트코인 순위에서도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었을 만큼 급격한 관심을 받았지만, 이후 MELANIA 토큰의 출시와 트럼프의 정치적 논란이 겹치며 가격은 급락하였다. 시장 전반의 침체가 겹치면서 TRUMP는 고점 대비 최대 90%가량 하락한 바 있다.
이번 트럼프의 발언은 지난 몇 주간 하락세였던 TRUMP에 다시 단기적인 매수세를 불러일으켰으며, 해당 토큰은 수 분 만에 11달러 이하에서 12달러 초반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급등 직후 매도세가 유입되며 다시 가격이 일부 조정을 받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과거에도 트럼프 관련 발언은 밈코인 시장에 단기적 영향을 준 바 있어, 이번 주말 역시 높은 가격 변동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