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NFT 플랫폼 운영 종료 시장 침체에 따른 구조조정

출처: 토큰포스트

LG전자가 NFT 플랫폼 ‘LG 아트랩’의 운영을 6월 종료하며, NFT 시장 침체에 따른 업계 전반의 구조조정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3년간 운영해온 NFT 거래 및 디지털 아트 감상 플랫폼 LG 아트랩을 공식 종료한다고 발표하였다.

LG전자는 “신중한 검토 끝에 플랫폼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지금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시점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LG 아트랩은 2022년 9월 론칭되었으며, LG 스마트 TV를 통해 사용자가 NFT를 감상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 기능이었다. 조각가 배리 엑스 볼(Barry X Ball) 등 다양한 디지털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콘텐츠도 선보인 바 있다.

LG는 4월 말까지 마켓플레이스 내 NFT를 사용자 지갑으로 자동 반환할 예정이며, 플랫폼은 6월 17일 완전히 종료된다. 이는 최근 NFT 시장 침체로 인해 주요 기업들이 관련 플랫폼을 폐쇄하는 움직임과 궤를 같이 한다. 앞서 크립토 거래소 크라켄은 2월 NFT 마켓을 종료하였고, 나이키의 웨어러블 NFT 스타트업 RTFKT도 지난해 12월 사업을 정리했다.

NFT는 2020년대 초 디지털 자산, 소유권, 예술의 결합을 상징하는 신흥 기술로 주목받았으며, 크립토펑크(CryptoPunks), 보어드 에이프 요트클럽(Bored Ape Yacht Club), 퍼지 펭귄(Pudgy Penguins) 등 유명 컬렉션도 이 시기에 탄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디지털 경험 수요가 급증하며 NFT 시장이 급성장했지만, 현재 주간 거래량은 1억 달러 이하로 추락하며 2021년 8월 기록한 32억4000만 달러의 정점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

문의하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