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왑 토큰 보유자 재단 자금안 승인, 수수료 전환 초석 마련

출처: 토큰포스트

유니스왑(UNI) 커뮤니티가 1억6550만 달러 규모의 재단 예산 집행안을 승인하며, 장기 과제로 남아있던 프로토콜 수익 분배 구조인 ‘수수료 전환’ 실현에 한 걸음 다가섰다. 19일(현지시간)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유니스왑 커뮤니티는 유니스왑 v4 및 레이어2 네트워크 유니체인(Unichain) 생태계 확대를 위한 두 건의 거버넌스 제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 중 하나는 커뮤니티 보조금 프로그램과 유동성 인센티브를 포함한 ‘유니스왑 언리쉬드(Uniswap Unleashed)’ 계획으로, 수수료 전환을 위한 사전 정비 단계가 포함되어 있다.

유니스왑재단(Uniswap Foundation)은 제안서를 통해 9540만 달러를 보조금 예산으로, 2510만 달러를 향후 2년간 운영비로 요청했으며, 별도 제안에서는 4500만 달러 규모의 유동성 인센티브 예산도 요구하였다. 제안에는 웹3 리스크 관리 프로토콜 건틀렛(Gauntlet)이 협력한 것으로, 이들은 메인넷 상에서 750만 개 이상의 UNI 토큰을 담은 Aera 볼트를 배치하고 구성하였다. 해당 토큰 가치는 약 5200만 달러로 평가되며, UNI 가격은 10퍼센트 이상 상승하였다.

수수료 전환 기능은 프로토콜 수익 일부를 유동성 공급자가 아닌 UNI 토큰 보유자에게 분배하는 구조로, 그동안 여러 차례 거버넌스 투표에서 무산되며 커뮤니티 내에서 지속적인 논란이 되어왔다. 유니스왑은 연간 10억 달러 이상 수수료를 창출하고 있으며, 재단은 수수료 전환 도입을 위한 법적 구조를 갖춘 후, 관련 거버넌스 제안을 다시 상정할 계획이다.

한편, 유니스왑 v4는 지난 1월 중순 출시되며 탈중앙 거래소를 개발자 친화적 프로토콜로 전환하였다. ‘훅(Hook)’ 기능을 통해 개발자가 풀, 스왑, 수수료 등에 다양한 상호작용을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유니스왑랩스(Uniswap Labs)는 낙관적 롤업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유니체인도 함께 출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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