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IF, 거버넌스 토큰 GLF 출시 및 에어드롭… DePIN 네트워크 확장 본격화

출처: 토큰포스트

파일코인(FIL) 기반 최대 디파이 프로토콜 GLIF가 거버넌스 토큰 GLF를 출시하고, 사용자 대상 에어드롭을 통해 총 9,400만 개의 토큰을 배포했다. GLIF는 이번 론칭을 계기로 파일코인을 넘어 다양한 탈중앙 인프라 네트워크(DePIN)로의 확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1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GLIF는 거버넌스 토큰 GLF의 공식 출시와 함께 전체 공급량의 9.4%에 해당하는 9,400만 개 토큰을 커뮤니티에 에어드롭했다. 대상자는 GLIF 포인트를 보유한 프로토콜 참여자이며, 당초 1억 개를 배포할 예정이었으나 참여율을 감안해 일부 물량은 커뮤니티 보상 풀로 환원되었다.

GLF는 현재 거버넌스 기능을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지만, GLIF는 향후 토큰의 실사용 사례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개발 중이다. GLIF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조너선 슈워츠는 “항공 마일리지에서 영감을 받은 로열티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새로운 디파이 모델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LIF는 이번 토큰 출시를 계기로 파일코인 외부로의 확장도 본격 추진한다. GLIF는 유동화 리스 모델을 통해 FIL 토큰 보유자가 이를 스토리지 제공자에게 대여하고, 보유자는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 구조를 갖고 있다. 대여자는 ‘iFIL’이라는 유동화 토큰을 통해 디파이 내에서 거래 및 활용이 가능하다.

GLIF는 이러한 구조를 기반으로 현재 1억 200만 달러 이상의 예치 자산(TVL)을 확보하며, 파일코인 생태계 내 지배적인 디파이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앞으로는 파일코인과 유사하거나 전혀 다른 구조의 DePIN 네트워크로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슈워츠는 “현재 다양한 네트워크 및 재단과 논의 중이며, 유저 수요와 기술적 통합 가능성, 경제적 리스크를 기준으로 지원 대상 네트워크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일코인 스토리지 제공자들이 동시에 여러 DePIN 네트워크에서 마이닝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GLIF는 이러한 멀티네트워크 환경에 적합한 확장 전략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마이너는 스토리지 외에도 컴퓨팅, 에너지 등 다양한 자원을 병행 제공하고 있어, ‘더블 마이닝’ 또는 ‘트리플 마이닝’이라는 트렌드와도 맞물린다.

슈워츠는 “저장소 이외의 에너지 부문 DePIN 네트워크까지도 지원을 고려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모델을 조정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프로토콜을 도입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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