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마컴퍼니, ETRIㅇ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이전 완료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보안메신저 시큐릿(SECURET) 운영사인 ㈜포마컴퍼니는 어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양자내성암호 보안서비스 기술에 대한 이전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이전되는 기술은 ETRI가 개발한 ‘양자내성암호(PQC)를 지원하는 eSIM 기반 보안 서비스 기술’로, 국가정보원의 암호모듈검증(KCMVP)을 통과하여 보안인증을 획득한 차세대 보안 솔루션으로 양자컴퓨팅 시대에도 해킹 공격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보안기술이다. 

이번 기술이전에 따라, ㈜포마컴퍼니는 해킹 시도에 대한 강력한 방어기능이 향상되어 사용자의 개인정보와 기기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되며, 특히 IoT 기기 및 스마트홈 환경 등 여러 디바이스가 연결된 네트워크에서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포마컴퍼니는 이 기술을 자사의 보안메신저인 ‘시큐릿(SECURET)’과 곧 출시할 스마트TV인 ‘시큐릿퀀텀TV’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 양자내성암호 보안 기술을 가상화폐 ‘Say’(Gate.io 거래소 상장)에도 적용하여 기존 가상화폐를 ‘양자내성 블록체인 가상화폐’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큐릿(SECURET)’ 메신저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다운로드 수 1,000만 이상(안드로이드 및 ios 합계)을 기록 중인 Web3 보안 메신저다. 시큐릿(SECURET)은 첫째, 회원가입이나 인증이 없고, 둘째, 저장 서버가 없으며, 셋째, P2P방식의 서비스로 데이터의 압축이나 우회가 없어 통신의 음질이나 화질이 선명하고 빠르며, 데이터 전송의 양도 제한이 없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즉, 서비스 운용사도 ‘시큐릿’ 메신저 사용자가 누구인지, 언제 어떠한 기능을 사용했는지, 무슨 내용이나 파일이 사용자 간에 오고 갔는지 등을 아예 알지 못하는 진정한 Web3 메신저 App이라고 회사는 밝히고 있다. 게다가 이번에 양자내성보안 기술을 입히게 되어 현시점 최강의 보안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또한 ‘시큐릿퀀텀TV’는 ‘시큐릿’ 메신저가 탑재된 스마트TV로 이번 양자내성 보안기술을 적용하여 미래 홈네트워크 구성의 메인 TV에서 네트워크 공격(arp spoofing) 등의 원천 차단 및 해킹이 불가능한 통화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시큐릿퀀텀TV’는 리모컨만으로 TV간 화상통화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휴대전화나 PC와의 음성 및 화상통화를 가능하게 한다. 예컨대 사용자가 시큐릿 App을 이용하여 휴대전화로 음성 및 영상통화를 시도하면 TV화면에서도 수신하여 통화가 가능하며, 대화 중에 화면을 공유할 수도 있다. 이는 원격근무나 화상회의, 온라인수업 등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한다.
 

한편, 회사는 ‘시큐릿’ 메신저 등을 기반으로 활용되는 암호화폐 ‘say’에도 이전받은 기술을 적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의 보안은 ECDSA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보고서(양자 이후 암호화 표준 전환, Transition to Post-Quantum Cryptography Standards, 24. 11. 24. 발표)에 따르면 2030년 이후 ECDSA는 양자컴퓨터의 발달로 해킹이 우려되어 미 정부에 의해 사용이 중지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포스트 양자 암호로의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안내하고 있다. 
 

㈜포마컴퍼니 원용진 대표는 “역사적으로 창이 있으면 늘 방패를 만들어 왔다. 당사는 기존 보안 관련 보유기술에 이번에 이전되는 양자내성 암호화기술을 더하여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하는 최첨단 보안시스템을 구축하여 안전한 메신저 및 암호화폐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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