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일본의 비트코인 재무 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2026년까지 2만1000 BTC를 확보하겠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1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이날 총 18억8000만 엔(약 1260만 달러)을 투입하여, 8만3671달러의 개당 평균 매입가로 150 BTC를 추가 매입했다.
이번 매입으로 메타플래닛의 총 보유량은 3200 BTC로 증가했으며, 이는 현 시세 기준 약 2억6180만 달러에 해당한다. 그러나 추가 매입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날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0.5% 하락했다. 앞서 3월 5일, 497 BTC를 매입한다고 발표했을 당시 회사 주가는 19% 급등한 바 있다.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 재무 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한 후, 2024년 2월 10일까지 회사 주가는 무려 4800% 상승했다. 이후 2월 19일부터 34% 하락해 현재 4030엔(약 26.9달러)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는 2024년 3월 19일 기준 150엔(약 1달러)에서 급등한 수치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2024년 메타플래닛의 주주 수는 500% 증가해 5만 명 이상이 투자에 참여했다. 또한 주식 분석 플랫폼 스톡 애널리시스(Stock Analysis) 데이터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의 시가총액은 1년 동안 9652% 증가했다.
이번 비트코인 추가 매입으로 메타플래닛은 현재 전 세계에서 11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BTC를 보유한 기업이 됐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