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사이버 범죄가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지만, 이를 막기 위한 공공과 민간의 협력도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의 힘을 입증하듯, 바이낸스는 최근 싱가포르 경찰청(SPF)으로부터 사이버 위협 대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상을 수상했다.
11일 바이낸스는 사이버범죄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싱가포르 경찰청(SPF)으로부터 감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상은 SPF 산하 사이버범죄 수사본부(CyberCrime Command, CCC)가 주최한 ‘공공·민간 사이버범죄 대응 연합(APPACT)’ 네트워킹 디너 행사에서 수여됐다. 이 행사는 주요 산업 관계자들과 법집행 기관이 모여 디지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다.
APPACT 감사상은 수사 역량 강화부터 범죄 예방 지원까지 사이버 방어에 실질적인 기여를 한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이번 수상은 사이버 보안 문제 해결에 있어 업계 선도 기업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싱가포르의 디지털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바이낸스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다.
강력한 협력의 인정
행사에서 싱가포르 경찰청 형사수사국(CID) 국장이자 수사·정보 담당 부청장 대행인 장 웨이한(Zhang Weihan)은 민간 부문의 협력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연설에서 바이낸스를 비롯한 여러 기업이 사이버범죄 수사에 기여한 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바이낸스를 포함해 구글, 마스터카드,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팔 등 총 18개 주요 기업이 감사상을 수상했다.
더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를 위한 노력
이번 수상과 관련해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APAC) 조사 책임자인 악바르 악타르(Akbar Akhtar)는 사이버 보안에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PPACT 감사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며, 사이버 범죄 대응을 위한 바이낸스 팀의 노력을 인정해 준 싱가포르 경찰청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바이낸스는 효과적인 보안이 협력을 통해 가능하다고 믿고 있으며, 이를 위해 법집행 기관 및 산업 관계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모두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상은 바이낸스가 최근 동남아시아 및 글로벌 보안 협력에서 인정받은 여러 사례 중 하나다. 최근 태국 중앙수사국(CIB)은 국제 사이버 범죄 단속 작전인 ‘사이버 가디언(Operation Cyber Guardian)’에서 바이낸스의 지원을 인정했으며, 인도네시아 사이버범죄수사국 역시 바이낸스의 장기적인 수사 협력 공로를 기리며 감사 메달을 수여했다.
바이낸스는 동남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사이버 보안 노력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작년 한 해 동안 바이낸스의 전문팀은 전 세계에서 약 6만5000건의 법집행 요청에 대응하며 더욱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며 “사이버 위협이 진화하는 가운데, 바이낸스는 앞으로도 공공 및 민간 부문과 긴밀히 협력하며 디지털 공간의 보안과 신뢰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