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2025년까지 하락 지속? ETF 자금 유출·온체인 지표 악화

출처: 토큰포스트

이더리움(ETH)의 가격 하락세가 올해는 물론 2025년까지도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분석가들은 이더리움과 비트코인(BTC) 간 상대적 가격 동향을 고려할 때, ETH가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ETH/BTC 거래쌍이 여러 차례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강한 반등 신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시장 구조적으로 추가 하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ETH/BTC 차트에 따르면, 2024년 중순 이후 이더리움은 13%, 21%, 25%, 19.5% 등 반복적인 하락 패턴을 보였다. 또한 50일 및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강세 전환 조짐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하락세는 미국 내 상장된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나타난 자금 유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3월 기준 이들 ETF의 순유입액은 9.8% 감소한 25억 4,000만 달러(약 3조 7,100억 원)를 기록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2.35% 감소한 비트코인 ETF와 비교해 두드러지는 차이를 보였다.

게다가 온체인 지표도 악화되고 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평균 가스비는 전년 대비 50배 가까이 감소했으며, 대부분의 네트워크 활동이 솔라나(SOL) 및 레이어2 솔루션으로 이동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ETH/BTC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됐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해당 거래쌍은 ‘약세 깃발’(bear pennant)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 패턴이 완성될 경우 ETH/BTC는 추가로 15%가량 더 하락할 수 있다.

다만 ETH/BTC가 저항선을 돌파하고 50일 EMA를 지지선으로 전환할 경우, 하락 전망이 무효화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현재 악화된 수급 상황과 기술적 구조를 고려했을 때, 단기적으로는 추가 하락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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