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메타플래닛, 176억 원 규모 채권 발행… 비트코인 매입 가속

출처: 토큰포스트

메타플래닛이 3월 18일 20억 엔(약 176억 원) 규모의 ‘무이자’ 일반 채권을 발행해 추가 비트코인(BTC) 매입 자금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회사가 비트코인 보유량을 확대하기 위한 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된 일반 채권은 총 9차례에 걸쳐 이보(EVO) 펀드에 전량 배정됐다. 채권의 액면가는 5,000만 엔(약 4억 4,000만 원)이며, 이자는 없으며 2025년 9월 17일 만기 도래 시 원금 그대로 상환될 예정이다. 또한, 조기 상환이 가능하며, 보유자가 최소 영업일 기준 하루 전 미리 통지해야 한다. 한편, 메타플래닛은 이보다 앞선 3월 12일에도 동일한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 비트코인 매입에 활용한 바 있다.

메타플래닛은 이번 채권 발행과 동시에 150 BTC를 추가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매입 총액은 약 1,250만 달러(약 182억 5,000만 원)로, 코인당 평균 매입 가격은 8만 3,508달러(약 1,218만 원)로 집계됐다. 이번 매입을 통해 회사의 총 보유량은 3,200 BTC로 증가했으며, 누적 매입가는 약 2억 6,620만 달러(약 3,888억 원)에 달한다.

올해 초부터 메타플래닛은 공격적인 매입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에는 162 BTC를 1,350만 달러(약 197억 원)에 매입했으며, 3월 5일에는 497 BTC를 4,390만 달러(약 642억 원)에 추가했다. 이외에도 3월 3일 156 BTC, 2월 20일 68 BTC, 2월 17일 269 BTC 등 연이어 비트코인을 대량 확보하고 있다.

메타플래닛의 최고경영자(CEO) 사이먼 게로비치는 올해 말까지 1만 BTC, 2026년까지 2만 1,000 BTC 확보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러한 전략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에 비해 3월 18일 현재 해당 기업의 도쿄증권거래소 주가는 4,030엔(약 3만 7,000원)으로 소폭 하락(-0.49%)했다. 다만, 올해 들어 12.73% 상승했으며, 지난 12개월간 1,819% 급등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날 메타플래닛은 중국 상장사 보야 인터랙티브를 제치고 아시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올라섰으며, 전 세계 기업 중 열두 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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