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오픈AI(OpenAI)의 샘 알트만(Sam Altman)이 공동 창립한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World)가 글로벌 게이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레이저(Razer)와 파트너십을 맺고 ‘월드 ID로 검증된 레이저 ID’를 공개했다.
17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크립토뉴스와 공유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AI 게임 혁명의 중심에 인간 게이머를 두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게이머들은 레이저 ID를 사용하여 월드 ID 계정을 만들고 인간임을 인증할 수 있다.
‘월드 ID로 검증된 레이저 ID’는 오스트리아, 독일, 폴란드, 호주, 일본, 한국, 싱가포르, 아르헨티나, 멕시코, 미국 등 22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팀에 따르면 ‘월드 ID로 검증된 레이저 ID’는 새로운 단일 로그인(SSO) 인간 증명 기술이다. 간단히 말해, 이는 모든 레이저 ID 계정 뒤에 실제 사람이 있음을 증명하는 레이저 ID에 대한 실제 인간 게이머를 검증할 것이다.
또한 통합 SSO를 통해 사람들은 레이저 생태계 내의 모든 서비스와 소프트웨어에 로그인할 수 있다. 여기에는 게임 결제 서비스, 게임 부스터, 완전한 커스터마이징을 위한 통합 클라우드 기반 하드웨어 구성 도구, 보상 프로그램이 포함된다고 팀은 밝혔다.
이는 결과적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더 안전하고, 더 진정성 있으며, 몰입감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또한 게임 개발자들에게 봇이 아닌 인간을 위한 동적 공간을 구축하는 도구를 제공하고 원활한 로그인을 위한 플레이어 인증을 간소화할 것이다.
한편, 새로운 SSO의 첫 번째 통합은 도쿄 비스트(TOKYO BEAST) 게임이 될 예정이다. 인간 인증 계정은 프로젝트의 진정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발표에서 밝혔다.
특히, 이 기술은 봇, 사기, 허위 정보로부터 플레이어를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게임이 결제 집계, 지갑, 웹샵, 기프트 카드를 결합한 게임 결제 서비스인 레이저 골드(Razer Gold)를 통해 NFT 수집과 게임 내 구매를 허용한다는 점에서 핵심적이다.
월드의 주요 기여자인 툴스 포 휴매니티(Tools for Humanity)의 최고 제품 책임자 티아고 사다(Tiago Sada)는 “월드 ID는 게이머들이 개인 정보를 보호하면서 진정한 인간 상호 작용과 AI 생성 콘텐츠를 구별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레이저의 최고 기업 책임자인 웨이핀 추(Wei-Pin Choo)는 “AI가 게임 세계를 계속 재편함에 따라, 우리는 게이머와 게임 개발자들에게 이러한 변화를 안전하고 자신 있게 탐색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정한 경쟁과 인간 경험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개발자들이 AI 봇을 차단하는 신뢰할 수 있는 인간 전용 게임 경험을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에셜론 인사이츠(Echelon Insights)는 최근 툴스 포 휴매니티의 의뢰로 게이머들에 대한 제3자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들은 게이머들이 외부 또는 무단 봇과 “다소 자주” 마주치고 있으며, 이러한 봇들이 게임 경험을 “덜 재미있고 덜 공정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조사 대상 게이머의 59%가 게임에서 무단 타사 봇을 정기적으로 마주친다고 보고했다. 따라서 AI와 봇은 플레이어들의 게임 경험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보고서는 결론지었다.
보고서는 응답자의 59%가 “게임에서 봇과 경쟁하는지 실제 인간과 경쟁하는지 아는 것이 매우 또는 극히 중요하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게이머의 71%는 봇이 멀티플레이어 경쟁을 “망치고 있다”고 말한다. 74%는 봇이 특정 게임을 덜 재미있게 만든다고 말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18%가 봇에 대응하여 게임을 완전히 그만두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전 세대 인구통계에 걸쳐 게이머의 77%가 온라인에서 인간임을 증명하는 것이 관련 있다는 데 동의한다. 또한 주당 10시간 이상 게임을 하는 게이머의 75%는 온라인 게임 플랫폼이 인간을 확인하기 위해 생체인식 기술을 사용하기를 원한다.
팀은 ‘월드 ID로 검증된 레이저 ID’가 게이머와 개발자를 위한 이러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양쪽 모두에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