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상장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가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로 아래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록상 가장 적은 비트코인 매수를 발표했다.
1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스트래티지는 130 BTC를 약 1070만 달러(개당 평균 약 8만2981달러)에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비트코인 매입은 스트래티지가 신규 BTC 매입 자금 조달을 위해 추진 중인 ‘STRK ATM’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최대 21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130 BTC 매입 규모는 스트래티지가 2020년 8월 처음으로 2억5000만 달러를 들여 2만1454 BTC를 매입한 이후 발표한 거래 중 가장 적은 규모다.
이번 매입으로 스트래티지와 그 자회사들이 보유한 비트코인 총량은 499,226 BTC에 도달했다. 회사는 총 331억 달러를 들여 BTC를 매입했으며, 평균 매입 가격은 수수료와 기타 비용을 포함해 약 6만6360달러로 계산된다.
현재 스트래티지가 50만 BTC 보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774 BTC를 더 확보해야 한다.
한편, 스트래티지의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회사의 비트코인 수익률은 6.9%로, 2025년 목표치인 15%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