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미래사회] ① 디지털자산과 토큰증권, 대한민국의 금융을 혁신할 수 있을까?

출처: 토큰포스트

[편집자주] 디지털자산과 토큰증권(STO)은 금융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토큰증권은 기존 금융 시스템을 혁신하며, 더 많은 투자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토큰포스트 북클럽은 『디지털자산과 토큰증권으로 여는 새로운 미래사회』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금융 시장이 디지털자산을 통해 어떻게 변화할지 분석하는 연재 기사를 진행한다.

디지털자산과 토큰증권(Security Token Offering, STO)이 기존 금융 시스템을 혁신할 수 있는 강력한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 상품은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며, 기존 금융 시스템의 복잡한 절차와 높은 진입 장벽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대한민국도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디지털 금융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융당국과 민간 기업들이 협력하여 새로운 금융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디지털자산은 주식, 채권, 부동산, 예술품 등 다양한 자산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형태로 변환한 것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한 금융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토큰증권은 기존의 금융 상품을 디지털화하여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으로 운영되며, 중개 기관 없이도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어 비용 절감과 거래 효율성 증가라는 장점을 제공한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도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KRX)를 중심으로 토큰증권 시장이 본격적으로 제도권에 편입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기존 증권법을 바탕으로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며, STO 시장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자산과 토큰증권이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

디지털자산과 토큰증권이 금융 시장에 미치는 가장 큰 영향은 투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금융 시스템을 보다 투명하게 만드는 것이다. 기존 금융 상품은 높은 최소 투자 금액이 요구되거나 복잡한 중개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토큰증권을 활용하면 자산을 보다 쉽게 분할하여 거래할 수 있어 소액 투자자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거래가 기록되기 때문에 투명성과 보안성이 강화되며, 투자자들은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금융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전통적인 금융 시장에서는 데이터 조작이나 불투명한 거래가 문제로 지적되었지만, 디지털자산과 토큰증권을 활용하면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거래 효율성도 높아진다. 기존 금융 시장에서 증권 거래는 여러 중개 기관을 거쳐야 했으며, 결제 및 정산 과정이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토큰증권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하여 자동화된 거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며, 실시간 거래가 가능해진다.

이러한 변화는 대한민국 금융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기관들은 STO를 활용한 새로운 금융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보다 효율적인 자금 조달 방식을 찾고 있다. 금융당국도 제도적 정비를 통해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대한민국 금융당국의 STO 규제 및 제도 정비 현황

대한민국 정부는 STO 시장을 제도권 금융으로 편입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024년 토큰증권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기존 증권법을 기반으로 STO를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STO를 기존 금융 시장에 안정적으로 통합하기 위해 증권사와 협력하며, 한국거래소(KRX) 역시 STO 거래 플랫폼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 주요 증권사 및 핀테크 기업들도 STO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입하고 있다. 삼성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은 블록체인 기반 STO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핀테크 기업들은 새로운 투자 상품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STO 관련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STO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규제 체계와 투자자 보호 장치가 필요하며, 정부와 민간 기업이 협력하여 디지털 금융 환경을 안정적으로 조성해야 한다.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STO의 성장 가능성

STO 시장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STO를 기존 증권법의 틀 안에서 규제하며, 합법적인 토큰증권 발행을 지원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암호자산시장규제(MiCA)를 통해 STO 관련 법률을 정비하며, 디지털 금융 시장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싱가포르, 홍콩, 스위스 같은 아시아 금융 허브들도 STO 시장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STO를 활용한 금융 상품이 출시되었다. STO가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각국의 규제와 기술적 기반이 확립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무리 – 대한민국 금융 시장에서 STO가 가져올 변화

토큰증권(STO)은 대한민국 금융 시장을 보다 효율적이고 개방적인 환경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금융당국과 기업들이 STO 시장을 제도권에 편입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기존 금융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술이 융합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금융 서비스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STO 시장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명확한 규제와 법적 보호 장치가 필요하며, 투자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금융 기관과 플랫폼을 통해 STO에 접근해야 한다. 『디지털자산과 토큰증권으로 여는 새로운 미래사회』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 금융 시장이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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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김기흥 저자는 경제학 박사, 경기대학교 명예 교수, 블록체인포럼 회장. 국회 입법조사처 경제산업조사실장, 한국경제연구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디지털 금융과 블록체인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권세준 저자는 문학박사, 동국대학교 법무대학원 객원교수. 한국정책방송 사장, 대학도서관연합회 법제연구사업단장을 역임하며 법률 및 정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욱희 저자는 (주)디아나서울 CAO, (주)토큰증권그룹코리아 CSO. 아시아블록체인 공공서비스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디지털 자산과 공공서비스의 융합을 연구하고 있다.

박효진 저자는 세종텔레콤(주) 부사장, 부산블록체인 특구사업 단장. 금융·블록체인 융합을 연구하며, 동국대학교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장도희 저자는 서울랩스 대표이사, 동국대학교 법무대학원 외래교수. 블록체인 금융 전략을 연구하며, 다수의 디지털 자산 관련 기업에서 사업전략을 담당해왔다.

송명석 저자는 ㈜모로보기 대표, 국제크리에이터연맹 NFT사업단장. 금융위원회 파견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기술 정책을 연구하고 있다.

김재설 저자는 동국대학교 법학대학원 지도교수, IEEE/IPv6 Forum Korea 의장. 글로벌 IT 및 블록체인 정책 연구를 수행하며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정책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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