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비트코인 급여 지급 법안 발의… 최소 50%는 헤알화로

출처: 토큰포스트

브라질에서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암호화폐 급여 지급을 합법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다만, 급여의 최소 50%는 브라질 헤알화(BRL)로 지급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하원의원 루이스 필리페 데 올레앙스 이 브라간사가 제출한 ‘PL 957/2025’ 법안은 노동자의 임금, 보상 및 복리후생을 암호화폐로 지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암호화폐로 전액 지급하는 것은 금지되며, 최소 절반 이상을 헤알화로 지급해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이는 브라질 중앙은행이 정한 규정을 준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법안에 따르면 독립 계약자는 예외적으로 급여 전액을 암호화폐로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지만, 일반 근로자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고용주는 급여 지급 시 중앙은행이 승인한 환율에 따라 암호화폐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계약 조항을 명확히 해야 한다.

브라질은 최근 암호화폐 관련 규제를 보다 명확히 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법안 역시 이러한 흐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법안이 통과될 경우, 브라질 내 암호화폐 사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면서도 “급여 지급 방식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시행 과정에서 여러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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