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비트코인 외환보유고 포함’ 논의한 적 없다

출처: 토큰포스트

한국은행이 비트코인(BTC)을 외환보유고로 포함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다고 공식 확인했다.

16일(현지시간) 한국은행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의원의 서면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비트코인 보유를 검토하거나 논의한 바 없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은행 측은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다”며 “암호화폐 시장이 불안정할 경우, 법정화폐로 전환하는 데 드는 거래 비용이 급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 보안 전문가 제임슨 롭(Jameson Lopp)은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비트코인 복구 시도가 네트워크의 근본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검열 저항성, 불변성 등의 가치가 흔들릴 수 있다”며 “양자 복구 방식은 보안성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2월 테더(Tether)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가 양자컴퓨터를 통한 분실 비트코인 복구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한편, 리브라(LIBRA) 토큰 공동 창립자인 헤이든 데이비스(Hayden Davis)가 새로운 밈코인 ‘울프(WOLF)’를 출시했으나, 99% 폭락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버블맵스(Bubblemaps)에 따르면, WOLF 토큰 공급량의 82%가 단일 주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전 내부 거래가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해당 토큰은 한때 4200만 달러(약 613억 원) 규모의 시가총액을 기록했으나, 불과 며칠 만에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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