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5000달러 저항 돌파 여부 주목…상승세 지속은 아직 불확실

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이 핵심 지지선에서 반등하며 다시 상승 흐름을 시도하고 있지만, 8만5000달러 저항선이 단기적인 상승세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최근 7만8000달러 부근에서 반등한 뒤, 0.5 피보나치 되돌림 비율과 200일 이동평균선이 겹치는 8만5000달러 저항 구간을 다시 시험 중이다. 기술 분석상, 이 구간을 강하게 돌파하지 못할 경우 단기 조정 및 횡보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간 차트에서는 비트코인이 상승 쐐기 패턴 하단과 피보나치 0.618 지지선이 중첩되는 구간에서 반등해 매수 심리를 어느 정도 회복한 모습이다. 하지만 상단 저항선인 8만5000달러는 중기적으로도 강한 매도 압력이 형성된 지점으로, 이 구간을 넘지 못할 경우 재차 하락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반면 해당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9만 달러 진입이 현실화될 수 있다.

4시간 차트에서는 비트코인이 하락 쐐기 패턴의 상단에 근접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 같은 패턴은 상단 저항선 돌파 시 강한 반등 신호로 작용할 수 있으나, 현재 시장에서는 뚜렷한 매수세가 부족해 단기 횡보 가능성이 우세하다는 분석이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시장의 단기 방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UTXO 실현 시가총액 지표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3~6개월간 보유한 지갑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2024년 여름 조정기 동안 나타났던 장기 보유자들의 누적 패턴과 유사하다. 시장 조정 속에서도 매도 대신 보유를 선택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으며, 이는 통상적으로 저점 형성과 추후 상승장의 전조로 해석된다.

시장 내 유통량이 줄고 장기 보유자가 늘어날수록, 수요 반등 시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어 가격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의 흐름은 본격적인 하락장이 아니라 건전한 조정 구간으로 간주하는 시각이 많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비트코인의 상승 추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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